SK네트웍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람코-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주유소사업을 매각하면서 앞으로 차입금을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파악됐다.
 
SK네트웍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유소사업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를 72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SK네티웍스 주가는 4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주유소사업 매각과 관련해 1조3321억 원 규모의 양도계약을 코람코-현대오일뱅크와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SK네트웍스 재무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SK네트웍스는 4일 코람코-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과 주유소사업 양도계약을 맺고 계약금인 335억 원을 받았다. 

남은 대금인 1조2986억 원은 6월1일이나 계약 만료일에 받는다.

SK네트웍스는 주유소사업을 매각하기 전인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4조5천억 원 수준으로 연간 이자비용도 150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1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해 차입금 규모를 줄인다면 이자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주유소 매각에 따른 자금 가운데 일부를 주주환원정책으로 보통주 2200만 주, 우선주 10500주도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하면서 주주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