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와 대한항공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한진칼 경영권을 놓고 지분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진칼 주가 초반 급등, 지분 확보 경쟁에 한진그룹주 강세

▲ 한진칼 로고.


27일 오전 9시45분 기준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11.50%(6900원)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 우선주 주가도 5.83%(3800원) 높아진 6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2.40%(550원) 상승한 2만3500원에, 대한항공 우선주 주가는 5.42%(1200원) 뛴 2만33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6일 외국인투자자는 골드만삭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약 0.9%,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약 0.3%를 매수했다.

이를 두고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주주연합측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 5.02%를 추가 매입하는 등 지분 확보 경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