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주요 농축산물과 생필품 가격 안정에 힘을 기울인다.

농협중앙회는 27일부터 3월31일까지 ‘주요 농·축산물 및 생필품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다고 26일 밝혔다.
 
농협 농축산물과 생필품 가격안정책 내놔, 이성희 "역경 극복에 최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요품목은 △마스크 △손세정제 △라면 △생수 △즉석밥 △무 △ 배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개 품목이다.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스크는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공급하기로 했다.

농협은 주요 생필품인 라면, 손세정제, 생수, 즉석밥 등과 채소, 축산물 등 수급 대책품목의 공급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수급 불안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품목은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확보된 주요 생필품 및 농축산물은 농협몰과 전국의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농협은 단기적으로 생필품 공급물량 확대에 힘쓰고 중기적으로 소비 위축에 대비해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구체적 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 충분한 생필품 및 농축산물 등을 공급해 조금이나마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 역경을 극복하는 데 농협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