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 원료공급기업과 사회발전을 위한 매칭펀드를 조성했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미국의 제철용 석탄 수출기업인 엑스콜과 일대일 매칭방식의 GEM매칭펀드 2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미국 석탄수출기업 엑스콜과 사회발전 매칭펀드 조성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엑스콜은 포스코에 연간 약 100만 톤의 석탄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와 엑스콜은 협약에 따라 해마다 5만 달러씩 총 10만 달러의 기금을 출연해 1년씩 번갈아가며 한국과 미국의 지역사회를 위해 기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올해는 국내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을 통해 4월에 강원도 옥계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약 4ha부지에 1만1천 그루의 나무를 싶고 숲 복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엑스콜의 광산환경 복원 노하우를 활용해 강원도 옥계의 산불 피해를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어니 트래셔 엑스콜 사장은 “글로벌 기업시민 포스코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가치 창출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9년 7월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한 뒤 11월 호주 석탄공급기업 얀콜과 GM매칭펀드 1호를 조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