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호남신당 창당은 새 길 될 수 없다", 바른미래당 참여 거부

공준호 기자
2020-02-17 10:52:16
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합당의 추인을 사실상 거부했다.

손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며 "호남신당 창당은 결코 새로운 길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손학규 "호남신당 창당은 새 길 될 수 없다", 바른미래당 참여 거부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 대표는 지역 기반의 통합 이전에 청년 정치 세력과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신당 형태로 먼저 합당되면 청년 세력과의 결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이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내 정치구조 개혁, 세대교체에 앞장설 때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열린 다당제 의회를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것이 정치구조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몇 유력 정치인이 선거에서 당선되기 쉽게 하는 것과 의석수 몇 개를 더 얻고자 지역주의 정당으로 이합집산하는 것 모두 정치 구조개혁이 아니다"라며 "지역주의와 이념에서 자유로운 미래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돼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치를 펼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셀프제명'과 관련한 당의 부정적 입장도 확인됐다.

황한웅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당헌·당규는 정당법 33조에 따라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찬성 절차를 모두 거쳐야 제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해 윤리위 없이 의원총회만을 통한 제명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대구 북구갑 통합당계 양금희 정태옥 분열로 혼전, 민주당 이헌태 분전
  2. 남동발전 태양광 전환 속도붙어, 유향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의지
  3. 강원랜드 GKL, 코로나19 장기휴장으로 실적 악화에 기금 부담도 커져
  4.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탄탄해 양호한 실적 가능
  5. 애플 인수합병 활발, 삼성전자 초격차 만들 매물 나오기 기다리나
  6. 수입차 소형SUV 쏟아진다, 벤츠 푸조 BMW 눈높이 판매전략 내세워
  7. 저유가에 얼어붙은 시추시장, 삼성중공업 재고 드릴십 처분부담 커져
  8. [시승기] 현대차 새 아반떼 참 달라졌다, 세련된 날렵함에 뛰어난 연비
  9.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메모리 가격 상승세 주춤"
  10.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신청
TOP

인기기사

  1. 1 유제만,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놓고 속도보다 월등한 효능에 집중
  2. 2 신풍제약 보통주 거래정지에 우선주 상한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
  3. 3 거래소, 신풍제약 주식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해 9일 하루 매매정지
  4. 4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사보험사 등재로 현지 매출 2배로 증가 가능
  5. 5 신풍제약 주가 초반 급등, 매매 재개 뒤 코로노19 치료제 부각 지속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