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성 LG상사 대표이사가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사들였다.

LG상사는 17일 윤 대표가 자사주 37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약 4900만 원 규모다.
 
윤춘성 LG상사 주식 4900만 원어치 매수, "경영성과 창출 자신감"

윤춘성 LG상사 대표이사 부사장.


윤 대표는 LG상사 주식 3155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수가 6855주(0.02%)로 늘어났다.

윤 대표는 자원부문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2018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자사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규모도 가장 컸다.

LG상사 관계자는 “윤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실적개선, 경영성과 창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2020년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LG 베이징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3412억 원에 매각했고 인도네시아 니켈광 개발사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사업 플랫폼과 솔루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