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1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1.81%)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나흘째 동반상승, 반도체업황 기대 커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0.33%) 높은 6만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6만200원까지 잠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 상승으로 반전해 1%대 강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도 전날보다 1300원(2.53%)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 주가는 장중 한때 5만28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2500원(2.45%)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4.90%) 낮은 10만1500원에 장을 출발했으나 상승해 한때 10만5천 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무라증권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에도 메모리 수요와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까지 공급 증가세가 둔화하고 D램 공급업체 재고가 줄어 메모리 가격을 지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