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싱가포르 주식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12월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는 0.25%로 오프라인 매매수수료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들의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상품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6%를 웃도는 수준으로 리츠시장이 활발한 미국과 일본 등에 상장된 리츠의 평균 배당 수익률 4%보다 높다.
2019년 말 기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는 리츠 42종목이 상장돼 있다. 상장된 리츠는 싱가포르 주식시장 시가총액 가운데 14%를 차지한다.
서종범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 추세가 길어지며 매력적 투자수익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배당 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리츠 투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초저금리시대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