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증류식 소주시장 1위인 ‘화요’ 생산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 및 운영을 맡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를 생산하는 경기도 여주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프리미엄 소주 '화요'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 공장 작업자가 태블릿으로 공정을 관리하는 모습. < CJ올리브네트웍스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을 통해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식음료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경험이 있다.

팩토리원의 MES(제조실행시스템)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클라우드서비스 방식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초기 투자비용 부담없이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요 여주 공장은 3월에 팩토리원 솔루션 도입을 마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뒤 운영까지 맡는다.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1위인 화요는 프리미엄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화요의 주원료인 쌀의 입고부터 증류, 숙성, 포장 등 모든 공정을 스마트공정으로 바꾸기로 했다.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풀 프로프(Fool Proof)’ 시스템을 여과·병세척 공정에 적용해 오투입을 방지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동안 수기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해오던 것을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통해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