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이규연 기자
2020-01-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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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 생애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 사장이다.

    한국공항공사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 공항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영업손실을 지속해서 보는 일부 지방공항의 활성화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1955년 10월10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 16기로 입대해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경찰공무원으로 시작해 경기 안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서울강남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성격이 호탕하며 공과 사의 구분이 분명하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존의 패러다임과 제도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신뢰가 곧 정치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타인과 대화를 나누며 편히 웃는 즐거움이라는 뜻의 '담소지락(談笑之樂)'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부터 세 번째)이 2019년 11월1일 페루 리마 교통통신부에서 열린 친체로신공항 건설사업 착수식에 참여해 현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해외공항사업 확대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운영과 기술 노하우, 다수의 항공 관련 지식재산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베트남,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에도 항공교육과 전문인력 관련 센터를 세울 계획도 내놓았다. 

    특히 손창완은 항공 수요 증가로 공항사업 발주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중남미지역의 공항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5월 에콰도르 5대 공항인 만타공항의 30년 공항운영권 사업제안서를 에콰도르 정부에 제출했다. 그해 11월 현지 건설현장을 찾아 최종 사업제안서를 냈다.

    한국공항공사가 만타공항 수주를 확정하면 2021년부터 30년 동안 만타공항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페루 쿠스코에 건설되는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의 총괄관리와 운영사 공개모집에도 도전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19년 11월 착수식을 열었다.

    앞서 손창완은 페루 교통통신부 항공실장 등을 만나 신공항 건설사업의 총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적극 설득한 끝에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공항의 항행안전시설도 수주하면서 중앙아시아 공항에 국산장비를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지방공항 14곳의 수익성 높이기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자체는 영업흑자를 이어왔지만 일부 공항은 만년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손창완은 지방공항의 ‘허브공항’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항이 상업과 문화 등의 도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방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민간 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관광-항공 정책협력협의회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관광-항공사-지방공항을 묶어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공항과 연계해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 5월 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들과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해 8월에는 양양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태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사전여행답사)를 진행했다. 

    2019년 12월에는 ‘제2회 관광·항공 협력포럼’에도 참여해 지방공항 연계와 지방관광 활성화의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손창완은 양양공항-플라이강원, 청주공항-에어로케이 등 지방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은 저비용항공사 지원을 통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12월 지방국제공항의 새로 취항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시설 사용료의 감면조건을 취항 6개월 이후에서 취항 직후로 바꿨다.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세편에 지급하던 인센티브 금액도 1편당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청주공항을 비롯한 공항 4곳의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지방공항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공항공사 실적.

     △일본 불매운동에 대체노선 개발 등으로 대응
    2019년 중순부터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지방공항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한국~일본 노선 여행객은 2018년 기준 한국공항공사의 국내 국제공항 7곳의 국제여객 가운데 43%를 차지했다. 

    손창완은 2019년 8월 '항공분야 위기대응 비상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대체노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외 여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회에서도 항공사 대상의 공항시설 이용료 감면과 같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본 여행객의 감소로 항공사가 경영위기에 빠져있는데 한국공항공사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2019년 김해국제공항 이용 승객이 10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로 돌아서는 등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확인됐다. 다만 중화권과 동남아 노선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감소폭이 어느 정도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완은 2019년 12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2019년은 일본 수출규제로 항공여객이 급감해 항공업계가 많이 힘들었다”며 “한국공항공사는 중국과 동남아로의 노선 다변화에 더해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인바운드(국내를 찾는 외국 방문객) 여객 확보 전략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강화 행보
    손창완은 2018년 12월14일 취임한 당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취임 이후 100일 동안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공항 14곳과 항로를 안내하는 관제통신시설 10곳을 모두 방문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3월 전국 공항 14곳의 국가안전진단을 대규모로 진행했다. 당시에도 손창완은 양양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화재취약시설과 노동자 작업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손창완이 취임하기 직전에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 KTX 강릉선 탈선사고 등 공기업 관련 안전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안전이 화두가 된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의 주요 업무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지방공항의 안전을 관리 감독하는 것이므로 안전사고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5월에는 전국 공항건설 시공사 9곳과 건설사업관리사 6곳의 CEO들과 만나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7월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전국 공항 주요시설을 살펴봤다. 이때도 손창완은 제주국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등을 직접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2018년 12월15일 김해국제공항을 찾아 항공유저장소 신축공사현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
    손창완은 2018년 12월14일 한국공항공사 12대 사장에 취임했다.

    손창완은 취임사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로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를 꼽았다. 장기간의 사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손창완은 2018년 12월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자로 선출됐고 이후 국토교통부의 추천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식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공항공사에 경찰 출신 사장이 취임한 것은 윤웅섭 경찰선교회장, 이근표 극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네번째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
    손창완은 2016년 있었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후보로 나섰지만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와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당시 선거인수는 11만1876명 가운데 6만6045명이 투표했고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는 2만4891표를,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는 2만1693표를 얻은 반면 손창완은 1만65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20대 총선에서 야권 후보였던 손창완과 부좌현 후보가 서로 단일화를 하지 못해 패배한 것을 두고 지역시민사회에서 논란이 있었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상징성이 있었던 선거구였기 때문에 단일화에 성공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야권 후보 두 사람의 득표수를 합산한 것이 결과적으로 박순자 당선인에 비해 높게 나타나면서 선거결과를 두고 ‘야권의 대참사’라는 비판도 있었다.

    ◆ 비전과 과제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019년 12월1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지방공항 및 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은 ‘항공 비전문가’ 꼬리표를 떼기 위한 수단으로서 항공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한국공항공사가 준비하고 있던 8대 신기술 도입계획도 철회했다.

    2019년 상반기에 신입 직원 83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채용과정 전면으로 확대했다. 

    향후 항공기 유지와 보수, 점검에 필요한 항공정비(MRO)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 범위를 현재 국내공항 14곳에서 국내외 안팎으로 더욱 확대하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제주2공항, 울릉공항, 흑산공항 개항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페루 마추픽추 관문공항인 친체로공항 건설을 수주했고 에콰도르 만타국제공항의 운영권도 따냈다. 

    손창완은 기존 국내공항의 적자문제도 해소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공항 가운데 김포, 김해, 제주, 대구 등 4곳은 영업수지 흑자를 내 왔지만 나머지 10곳은 영업손실을 지속해서 보고 있었다. 

    손창완은 저비용항공사(LCC)와 지방공항을 연계해 수익을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항에 신규 취항한 항공사에게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확대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공항이 이스타항공 거점공항으로 쓰인 뒤 2017년부터 3년 동안 국제선 여객 수가 연평균 66.7% 급증한 등의 사례도 있다. 

    손창완은 중장기적으로 남한과 북한의 평화 분위기가 다시 돌아올 때에 대비해 양양공항을 교류 거점으로 키울 목표도 세웠다. 

    그는 2019년 4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양양공항은 강원도의 기본 관광 인프라에 더해 남한과 북한의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평가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4월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와 함께 '그린공항 친환경여행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은 호탕한 성격이면서도 공과 사의 구분이 분명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존의 패러다임과 제도를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예컨대 경찰 중심으로 해오던 행정을 주민이 참여하는 치안활동으로 바꾸려고 시도한 것을 들 수 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안전도 복지차원으로 접근이 필요한 시대”라는 표현을 해 안전을 강조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경험을 중시한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전국 산악지역에 있는 항공무선표지소 10곳을 직접 방문했다. 

    임직원과 회식에서 술 권하기나 건배사를 자제하는 쪽으로 알려졌다. 

    임직원과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이후 임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리더십 강연 등을 도입했다. 

    타인에게 인정받을 만한 리더십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꼽았다.

    사생활이나 대외적 활동을 하면서 말투나 걸음걸이, 아침인사 등 작은 것에서부터 매일 긍정적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 신뢰를 꼽았다. 신뢰가 곧 정치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손창완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담소지락(談笑之樂)이다. 이는 타인과 대화를 나누며 편히 웃는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손창완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그의 홀어머니는 서울로 이사해 일을 하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했다고 한다.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지내 언론에 관련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한국공항공사 사장 가운데 네 번째 경찰 출신이다. 다른 사람들은 윤웅섭 전 경찰선교회장, 이근표 극동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고속도로 순찰활동의 실태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1999)를 썼다. 동국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으로는 ‘한국 지역경찰의 지역사회 경찰활동에 대한 인식연구 :Wesley G. Skogan의 분석모형을 중심으로’(2012)를 썼다. 

    ◆ 사건사고

    △정규직 전환 논란, 보안검색요원 집단퇴사로 이어져
    손창완은 공항 보안검색요원들의 소속을 용역회사에서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바꾸는 방식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안검색요원 다수가 사퇴하는 등의 논란거리가 생겼다.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 8월부터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해 왔다. 그해 12월 취임한 손창완도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용역회사 직원 4146명이 자회사 정규직으로 소속을 바꾸면서 관련 작업이 끝났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대상 직원들의 직접고용 요구가 제기됐다.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 상여금이 없어지는 등 처우가 오히려 더욱 나빠졌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에 따라 전환대상 직원들의 총파업이 논의되기도 했다. 

    손창완은 2019년 11월 자회사 노동자의 임금을 4.5%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총파업을 막았다. 

    그러나 보안검색 업무에서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과 본사와의 임금격차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그 결과 보안검색 업무가 용역회사에서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2020년 1월13일 기준 81명 규모의 퇴사자가 생겼다. 이 퇴사자 규모는 전국 공항 보안검색요원의 7.8%에 이른다. 

    이 때문에 지방공항들의 보안검색대 일부가 운영되지 못해 승객들이 비행기에 제때 탑승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대응해 한국공항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추가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019년 10월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국정감사
    손창완은 2019년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임대료 수익 창출에 과도하게 매달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사 결과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기준 최근 5년 동안 임대수익 2조2천억 원을 벌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익 4조2천억 원의 51.8%에 이른다. 

    손창완이 2018년 말 취임하면서 대합실 좌석의 재배치와 틈새공간 활용 등을 통해 서비스 개편과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할 것을 지시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도 한국공항공사가 임대료 수익과 연계된 식음료매장 등의 상업시설 확충에만 치중했다고 비판했다. 

    △총선 출마설
    손창완은 취임 이후 2020년 4월 총선에 나갈 가능성을 질문받자 이를 부정했고 실제 불출마를 선택했다. 

    공공기관장이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그해 1월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일부 공공기관장이 그전에 사표를 냈지만 손창완은 그러지 않았다. 

    손창완의 총선 출마설은 2018년 12월 취임했을 때부터 나왔다. 그가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공기관장 자리가 총선 전에 경력을 쌓는 용도로 쓰인다는 지적도 영향을 미쳤다.

    손창완은 2019년 3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선 출마 가능성을 질문받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소 애매하게 답변했다. 그럼에도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3년 동안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그 뒤 손창완이 한국공항공사 업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총선 출마설도 사그라졌다. 

    △전문성 부족 논란
    손창완은 2018년 12월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결정됐을 때 공항과 관련한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공항 비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지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산 단원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손창완의 임명을 두고 시민단체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기관의 발전을 위해 능력을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삼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팀장은 “공기업 사장을 임명할 때에는 전문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하고 공공기관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임명에서 원칙과 명분을 세워야 국민적 반감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인사가 공기업 사장으로 임명될 때에는 왜 그가 임명돼야 하는지를 두고 투명하고 납득할만한 설명이 부가되지 않으면 지금까지 나타났던 방만한 경영과 관련 문제들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력

    ▲ 손창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오른쪽)이 2009년 10월13일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 청장과 함께 답변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군 특채(경위)로 경찰에 임용됐다.

    2000년 경찰청 인사교육과 인사계장 총경을 지냈다.

    2001년 경기지방경찰청 감사담당관으로 일했다.

    2002년 경기 안산경찰서장을 역임했다.

    2003년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을 맡았다.

    2005년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지냈다.

    2006년 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다.

    2006년 경기지방경찰청 3부장 경무관을 역임했다.

    2008년 전남지방경찰청 차장 치안감을 맡았다.

    2008년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지냈다.

    2010년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일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대학 학장 치안정감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일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8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9년 국제공항협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북이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광주서중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손창완은 8남매 가운데 일곱째이다. 아버지는 손창완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별세했다.

    부인 김영귀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0년 쏘나타 K리그 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9년 5월 신뢰경영지수 연구기관 '일하기좋은기업연구소(Great Places to Work Institute)'에서 2019년 5월 선정한 '가장 신뢰받는 CEO'들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 기타

    2019년 3월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손창완은 2018년 기준 재산 5억1492만 원을 보유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군포시의 롯데 묘향아파트(3억1800만 원)을 비롯한 부동산 3억6800만 원, 예금자산 7361만 원, 비상장주식인 생명의나무 1만2천 주, 양양골든비치 골프장회원권(9천만 원), 제네시스 승용차(1800만 원) 등이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5억275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동국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 제16기로 육군 장교로 복무한 뒤 중위로 전역했다.

    ◆ 어록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이 2019년 11월4일 에콰도르 만타시 만타공항에서 호세 가브리엘 에콰도르 교통부 장관(앞줄 왼쪽)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 접근성 문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보안검색과 탑승수속 간소화 등 작은 변화가 공항 이용 수요를 이끌어내는 포인트다." (2019/12/11,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몇 년 뒤 하늘을 나는 에어버스 시범 운영 등에 대비해 김포공항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항공 노선과 에어버스 노선이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에어버스 착륙·관제 등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2019/11/1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남미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적 기술력을 앞세워 공기에 맞게 성공적으로 공항을 건설한다면 이 지역에 한국을 알리기에 그만한 홍보가 없다. 돈보다 얻는 것이 더 크다." (2019/11/03, 페루 쿠스코의 친체로공항 사업총괄관리 착수식에서)

    “일본노선의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유관기관과 면밀하게 협조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지역주민과 항공분야 관련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겠다.” (2019/08/12, 일본 불매운동에 대응한 ‘항공분야 위기대응 비상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면서)

    “지방공항 활성화는 궁극적으론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살리는 방안이 될 것이다. 관광자원을 비롯해 개별 지역이 갖추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2019/07/02,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항행안전시설과 공항장비 수출뿐 아니라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시장의 공항 건설과 운영권사업, 컨설팅 등 해외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05/31, 한국공항공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공항의 항행안전시설사업을 수주한 뒤) 

    “에콰도르 공항운영권 사업을 기반으로 페루, 파라과이 등 현재 진행 중인 공항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파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기업으로 지속해 발전하겠다.” (2019/05/07, 에콰도르 만타공항의 운영권 사업제안서를 에콰도르 정부에 제출하면서)

    “한국철도공사가 2012년 삼고초려해서 지방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대전역에 입점했다. 지금은 고속철도(KTX)를 타기 위해 매표소 앞에 10여 명이 줄을 서 있다면 성심당 앞에는 소보로빵을 사기 위해 100명 이상이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나는 국내공항도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언제든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문화와 행사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2019/03/24,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나는 평생 안전에 관련해 근무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2019/03/1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항공안전 관련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자)

    “항공교통 대중화에 발맞춰 모든 국민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2019/01/14, 취임 1개월을 맞아 서울 김포공항 기자실 열린 간담회에서)

    “안전은 국민복지의 최우선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18/12/30, 울산공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는 최고의 안전에서 나온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여객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운영해야 한다" (2018/12/28, 여수공항을 방문해 주요시설을 점검하면서)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 및 주차 빌딩 신축 공사로 발생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청주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2018/12/22, 청주공항을 방문하면서)

    “동절기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상시점검은 물론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2018/12/15, 김해공항을 방문하고 공항시설을 점검하면서)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공사 등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주길 바라며 특히 다가오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관리 및 체객여객 대응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공항운영과 이용객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2018/12/14,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서)

    “한국공항공사의 핵심가치는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다.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그동안 장기간의 CEO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2/14, 한국공항공사 취임식에서)

    “국민이 대우받는 따뜻한 복지로 가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정치적 활동이 필요하다. 사친종형(事親從兄)이라는 말이 있다. 맹자에 나오는 글귀다. 인간다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고 섬기며 형제를 존경하고 따르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사친종형이 인류의 보편적인 도리이듯이 복지도 마찬가지다. 복지도 이제 가족공동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공동체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2017/12/20, 안산신문사와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보듬을 수 있는 포용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직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개방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2011/12/28, 동대신문과 인터뷰에서)

    “민생침해 사범 단속과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경찰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경찰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02/01/18,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부터 세 번째)이 2019년 11월1일 페루 리마 교통통신부에서 열린 친체로신공항 건설사업 착수식에 참여해 현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해외공항사업 확대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운영과 기술 노하우, 다수의 항공 관련 지식재산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베트남,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에도 항공교육과 전문인력 관련 센터를 세울 계획도 내놓았다. 

    특히 손창완은 항공 수요 증가로 공항사업 발주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중남미지역의 공항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5월 에콰도르 5대 공항인 만타공항의 30년 공항운영권 사업제안서를 에콰도르 정부에 제출했다. 그해 11월 현지 건설현장을 찾아 최종 사업제안서를 냈다.

    한국공항공사가 만타공항 수주를 확정하면 2021년부터 30년 동안 만타공항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페루 쿠스코에 건설되는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의 총괄관리와 운영사 공개모집에도 도전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19년 11월 착수식을 열었다.

    앞서 손창완은 페루 교통통신부 항공실장 등을 만나 신공항 건설사업의 총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적극 설득한 끝에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공항의 항행안전시설도 수주하면서 중앙아시아 공항에 국산장비를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지방공항 14곳의 수익성 높이기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자체는 영업흑자를 이어왔지만 일부 공항은 만년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손창완은 지방공항의 ‘허브공항’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항이 상업과 문화 등의 도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방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민간 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관광-항공 정책협력협의회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관광-항공사-지방공항을 묶어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공항과 연계해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2019년 5월 부산-싱가포르 직항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국내외 저비용항공사들과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해 8월에는 양양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태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사전여행답사)를 진행했다. 

    2019년 12월에는 ‘제2회 관광·항공 협력포럼’에도 참여해 지방공항 연계와 지방관광 활성화의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손창완은 양양공항-플라이강원, 청주공항-에어로케이 등 지방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은 저비용항공사 지원을 통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12월 지방국제공항의 새로 취항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시설 사용료의 감면조건을 취항 6개월 이후에서 취항 직후로 바꿨다.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세편에 지급하던 인센티브 금액도 1편당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청주공항을 비롯한 공항 4곳의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지방공항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공항공사 실적.

     △일본 불매운동에 대체노선 개발 등으로 대응
    2019년 중순부터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지방공항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한국~일본 노선 여행객은 2018년 기준 한국공항공사의 국내 국제공항 7곳의 국제여객 가운데 43%를 차지했다. 

    손창완은 2019년 8월 '항공분야 위기대응 비상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대체노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외 여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회에서도 항공사 대상의 공항시설 이용료 감면과 같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본 여행객의 감소로 항공사가 경영위기에 빠져있는데 한국공항공사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2019년 김해국제공항 이용 승객이 10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로 돌아서는 등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확인됐다. 다만 중화권과 동남아 노선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감소폭이 어느 정도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완은 2019년 12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2019년은 일본 수출규제로 항공여객이 급감해 항공업계가 많이 힘들었다”며 “한국공항공사는 중국과 동남아로의 노선 다변화에 더해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인바운드(국내를 찾는 외국 방문객) 여객 확보 전략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강화 행보
    손창완은 2018년 12월14일 취임한 당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

    취임 이후 100일 동안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공항 14곳과 항로를 안내하는 관제통신시설 10곳을 모두 방문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3월 전국 공항 14곳의 국가안전진단을 대규모로 진행했다. 당시에도 손창완은 양양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화재취약시설과 노동자 작업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손창완이 취임하기 직전에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 KTX 강릉선 탈선사고 등 공기업 관련 안전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안전이 화두가 된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의 주요 업무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지방공항의 안전을 관리 감독하는 것이므로 안전사고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5월에는 전국 공항건설 시공사 9곳과 건설사업관리사 6곳의 CEO들과 만나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7월 태풍과 폭우에 대비해 전국 공항 주요시설을 살펴봤다. 이때도 손창완은 제주국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등을 직접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부터 두 번째)이 2018년 12월15일 김해국제공항을 찾아 항공유저장소 신축공사현장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
    손창완은 2018년 12월14일 한국공항공사 12대 사장에 취임했다.

    손창완은 취임사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로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를 꼽았다. 장기간의 사장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손창완은 2018년 12월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자로 선출됐고 이후 국토교통부의 추천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식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공항공사에 경찰 출신 사장이 취임한 것은 윤웅섭 경찰선교회장, 이근표 극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네번째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
    손창완은 2016년 있었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후보로 나섰지만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와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당시 선거인수는 11만1876명 가운데 6만6045명이 투표했고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는 2만4891표를,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는 2만1693표를 얻은 반면 손창완은 1만65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20대 총선에서 야권 후보였던 손창완과 부좌현 후보가 서로 단일화를 하지 못해 패배한 것을 두고 지역시민사회에서 논란이 있었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상징성이 있었던 선거구였기 때문에 단일화에 성공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야권 후보 두 사람의 득표수를 합산한 것이 결과적으로 박순자 당선인에 비해 높게 나타나면서 선거결과를 두고 ‘야권의 대참사’라는 비판도 있었다.

  • ◆ 비전과 과제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019년 12월1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지방공항 및 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은 ‘항공 비전문가’ 꼬리표를 떼기 위한 수단으로서 항공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한국공항공사가 준비하고 있던 8대 신기술 도입계획도 철회했다.

    2019년 상반기에 신입 직원 83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채용과정 전면으로 확대했다. 

    향후 항공기 유지와 보수, 점검에 필요한 항공정비(MRO)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손창완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항 범위를 현재 국내공항 14곳에서 국내외 안팎으로 더욱 확대하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제주2공항, 울릉공항, 흑산공항 개항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페루 마추픽추 관문공항인 친체로공항 건설을 수주했고 에콰도르 만타국제공항의 운영권도 따냈다. 

    손창완은 기존 국내공항의 적자문제도 해소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공항 가운데 김포, 김해, 제주, 대구 등 4곳은 영업수지 흑자를 내 왔지만 나머지 10곳은 영업손실을 지속해서 보고 있었다. 

    손창완은 저비용항공사(LCC)와 지방공항을 연계해 수익을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공항에 신규 취항한 항공사에게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확대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공항이 이스타항공 거점공항으로 쓰인 뒤 2017년부터 3년 동안 국제선 여객 수가 연평균 66.7% 급증한 등의 사례도 있다. 

    손창완은 중장기적으로 남한과 북한의 평화 분위기가 다시 돌아올 때에 대비해 양양공항을 교류 거점으로 키울 목표도 세웠다. 

    그는 2019년 4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양양공항은 강원도의 기본 관광 인프라에 더해 남한과 북한의 거점공항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평가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4월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가운데),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와 함께 '그린공항 친환경여행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은 호탕한 성격이면서도 공과 사의 구분이 분명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존의 패러다임과 제도를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예컨대 경찰 중심으로 해오던 행정을 주민이 참여하는 치안활동으로 바꾸려고 시도한 것을 들 수 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안전도 복지차원으로 접근이 필요한 시대”라는 표현을 해 안전을 강조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경험을 중시한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전국 산악지역에 있는 항공무선표지소 10곳을 직접 방문했다. 

    임직원과 회식에서 술 권하기나 건배사를 자제하는 쪽으로 알려졌다. 

    임직원과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이후 임직원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리더십 강연 등을 도입했다. 

    타인에게 인정받을 만한 리더십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꼽았다.

    사생활이나 대외적 활동을 하면서 말투나 걸음걸이, 아침인사 등 작은 것에서부터 매일 긍정적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 신뢰를 꼽았다. 신뢰가 곧 정치라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손창완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담소지락(談笑之樂)이다. 이는 타인과 대화를 나누며 편히 웃는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손창완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그의 홀어머니는 서울로 이사해 일을 하며 자식들 뒷바라지를 했다고 한다.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지내 언론에 관련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한국공항공사 사장 가운데 네 번째 경찰 출신이다. 다른 사람들은 윤웅섭 전 경찰선교회장, 이근표 극동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고속도로 순찰활동의 실태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1999)를 썼다. 동국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으로는 ‘한국 지역경찰의 지역사회 경찰활동에 대한 인식연구 :Wesley G. Skogan의 분석모형을 중심으로’(2012)를 썼다. 

    ◆ 사건사고

    △정규직 전환 논란, 보안검색요원 집단퇴사로 이어져
    손창완은 공항 보안검색요원들의 소속을 용역회사에서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바꾸는 방식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보안검색요원 다수가 사퇴하는 등의 논란거리가 생겼다.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 8월부터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해 왔다. 그해 12월 취임한 손창완도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용역회사 직원 4146명이 자회사 정규직으로 소속을 바꾸면서 관련 작업이 끝났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대상 직원들의 직접고용 요구가 제기됐다.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 상여금이 없어지는 등 처우가 오히려 더욱 나빠졌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에 따라 전환대상 직원들의 총파업이 논의되기도 했다. 

    손창완은 2019년 11월 자회사 노동자의 임금을 4.5%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총파업을 막았다. 

    그러나 보안검색 업무에서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과 본사와의 임금격차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그 결과 보안검색 업무가 용역회사에서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2020년 1월13일 기준 81명 규모의 퇴사자가 생겼다. 이 퇴사자 규모는 전국 공항 보안검색요원의 7.8%에 이른다. 

    이 때문에 지방공항들의 보안검색대 일부가 운영되지 못해 승객들이 비행기에 제때 탑승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대응해 한국공항공사는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추가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019년 10월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국정감사
    손창완은 2019년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임대료 수익 창출에 과도하게 매달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사 결과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 기준 최근 5년 동안 임대수익 2조2천억 원을 벌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익 4조2천억 원의 51.8%에 이른다. 

    손창완이 2018년 말 취임하면서 대합실 좌석의 재배치와 틈새공간 활용 등을 통해 서비스 개편과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할 것을 지시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도 한국공항공사가 임대료 수익과 연계된 식음료매장 등의 상업시설 확충에만 치중했다고 비판했다. 

    △총선 출마설
    손창완은 취임 이후 2020년 4월 총선에 나갈 가능성을 질문받자 이를 부정했고 실제 불출마를 선택했다. 

    공공기관장이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그해 1월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일부 공공기관장이 그전에 사표를 냈지만 손창완은 그러지 않았다. 

    손창완의 총선 출마설은 2018년 12월 취임했을 때부터 나왔다. 그가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공기관장 자리가 총선 전에 경력을 쌓는 용도로 쓰인다는 지적도 영향을 미쳤다.

    손창완은 2019년 3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선 출마 가능성을 질문받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소 애매하게 답변했다. 그럼에도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3년 동안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그 뒤 손창완이 한국공항공사 업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총선 출마설도 사그라졌다. 

    △전문성 부족 논란
    손창완은 2018년 12월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결정됐을 때 공항과 관련한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공항 비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차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지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산 단원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손창완의 임명을 두고 시민단체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기관의 발전을 위해 능력을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삼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팀장은 “공기업 사장을 임명할 때에는 전문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하고 공공기관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임명에서 원칙과 명분을 세워야 국민적 반감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인사가 공기업 사장으로 임명될 때에는 왜 그가 임명돼야 하는지를 두고 투명하고 납득할만한 설명이 부가되지 않으면 지금까지 나타났던 방만한 경영과 관련 문제들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경력

    ▲ 손창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오른쪽)이 2009년 10월13일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 청장과 함께 답변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군 특채(경위)로 경찰에 임용됐다.

    2000년 경찰청 인사교육과 인사계장 총경을 지냈다.

    2001년 경기지방경찰청 감사담당관으로 일했다.

    2002년 경기 안산경찰서장을 역임했다.

    2003년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을 맡았다.

    2005년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지냈다.

    2006년 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다.

    2006년 경기지방경찰청 3부장 경무관을 역임했다.

    2008년 전남지방경찰청 차장 치안감을 맡았다.

    2008년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지냈다.

    2010년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일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대학 학장 치안정감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일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8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9년 국제공항협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북이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광주서중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손창완은 8남매 가운데 일곱째이다. 아버지는 손창완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별세했다.

    부인 김영귀씨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0년 쏘나타 K리그 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9년 5월 신뢰경영지수 연구기관 '일하기좋은기업연구소(Great Places to Work Institute)'에서 2019년 5월 선정한 '가장 신뢰받는 CEO'들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 기타

    2019년 3월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손창완은 2018년 기준 재산 5억1492만 원을 보유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군포시의 롯데 묘향아파트(3억1800만 원)을 비롯한 부동산 3억6800만 원, 예금자산 7361만 원, 비상장주식인 생명의나무 1만2천 주, 양양골든비치 골프장회원권(9천만 원), 제네시스 승용차(1800만 원) 등이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5억275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동국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 제16기로 육군 장교로 복무한 뒤 중위로 전역했다.

  • ◆ 어록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이 2019년 11월4일 에콰도르 만타시 만타공항에서 호세 가브리엘 에콰도르 교통부 장관(앞줄 왼쪽)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 접근성 문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 보안검색과 탑승수속 간소화 등 작은 변화가 공항 이용 수요를 이끌어내는 포인트다." (2019/12/11,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몇 년 뒤 하늘을 나는 에어버스 시범 운영 등에 대비해 김포공항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항공 노선과 에어버스 노선이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에어버스 착륙·관제 등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2019/11/1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남미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적 기술력을 앞세워 공기에 맞게 성공적으로 공항을 건설한다면 이 지역에 한국을 알리기에 그만한 홍보가 없다. 돈보다 얻는 것이 더 크다." (2019/11/03, 페루 쿠스코의 친체로공항 사업총괄관리 착수식에서)

    “일본노선의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유관기관과 면밀하게 협조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지역주민과 항공분야 관련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겠다.” (2019/08/12, 일본 불매운동에 대응한 ‘항공분야 위기대응 비상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면서)

    “지방공항 활성화는 궁극적으론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살리는 방안이 될 것이다. 관광자원을 비롯해 개별 지역이 갖추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2019/07/02,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항행안전시설과 공항장비 수출뿐 아니라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시장의 공항 건설과 운영권사업, 컨설팅 등 해외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05/31, 한국공항공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공항의 항행안전시설사업을 수주한 뒤) 

    “에콰도르 공항운영권 사업을 기반으로 페루, 파라과이 등 현재 진행 중인 공항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파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기업으로 지속해 발전하겠다.” (2019/05/07, 에콰도르 만타공항의 운영권 사업제안서를 에콰도르 정부에 제출하면서)

    “한국철도공사가 2012년 삼고초려해서 지방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대전역에 입점했다. 지금은 고속철도(KTX)를 타기 위해 매표소 앞에 10여 명이 줄을 서 있다면 성심당 앞에는 소보로빵을 사기 위해 100명 이상이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나는 국내공항도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언제든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문화와 행사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2019/03/24,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나는 평생 안전에 관련해 근무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2019/03/1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항공안전 관련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자)

    “항공교통 대중화에 발맞춰 모든 국민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2019/01/14, 취임 1개월을 맞아 서울 김포공항 기자실 열린 간담회에서)

    “안전은 국민복지의 최우선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18/12/30, 울산공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는 최고의 안전에서 나온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여객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운영해야 한다" (2018/12/28, 여수공항을 방문해 주요시설을 점검하면서)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 및 주차 빌딩 신축 공사로 발생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청주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2018/12/22, 청주공항을 방문하면서)

    “동절기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상시점검은 물론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2018/12/15, 김해공항을 방문하고 공항시설을 점검하면서)

    "랜드사이드 인프라 확충공사 등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주길 바라며 특히 다가오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관리 및 체객여객 대응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공항운영과 이용객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2018/12/14,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서)

    “한국공항공사의 핵심가치는 국민의 안전과 서비스다.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그동안 장기간의 CEO 공석에 따른 업무공백이 없도록 현장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12/14, 한국공항공사 취임식에서)

    “국민이 대우받는 따뜻한 복지로 가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정치적 활동이 필요하다. 사친종형(事親從兄)이라는 말이 있다. 맹자에 나오는 글귀다. 인간다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공경하고 섬기며 형제를 존경하고 따르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사친종형이 인류의 보편적인 도리이듯이 복지도 마찬가지다. 복지도 이제 가족공동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공동체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2017/12/20, 안산신문사와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보듬을 수 있는 포용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직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개방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2011/12/28, 동대신문과 인터뷰에서)

    “민생침해 사범 단속과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경찰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경찰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02/01/18,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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