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강정애, 우리금융과 숙명여대 함께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과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5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행정관에서 숙명여자대학교와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숙명여자대학교와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등에 뜻을 같이하고 다문화자녀 인재양성과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숙명여자대학교의 첫 협력사업은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는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교육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문화, 예술재능 개발을 돕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교육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공식행사에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연주회를 열도록 지원한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음악대학 교수 및 전공생들의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손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문화 자녀들이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장학, 교육, 문화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