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5G스마트폰 670만 대 팔아 시장점유율 54% 차지

▲ 삼성전자 갤럭시 5G 제품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5G이동통신용 스마트폰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5G 스마트폰을 670만 대 이상 출하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5G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53.9%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갤럭시S10 5G모델을 시작으로 8월 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플러스 5G, 9월 갤럭시폴드, 갤럭시A90 5G 모델 등 모두 5종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안에 세계 최초의 5G 태블릿인 갤럭시탭S6 5G모델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와 멀티미디어 성능으로 고품질 화상회의와 라이브 동영상 시청, 클라우드 게임 등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 사장은 “2020년은 갤럭시 5G의 해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기에 5G를 도입해 사람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모바일경험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5G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18%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