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등 유은혜 부총리 등 현직 장관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3일 국회에서 이뤄진다.
불출마 선언식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참석한다.
다만 진영 장관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관리 주무 장관으로서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 장관은 2019년 4월 장관에 임명됐을 때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장관도 지난해 4월 임명 때부터 불출마가 예상됐다.
유 부총리와 김현미 장관은 총선 출마 의지가 강했지만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 부동산 등 담당하고 있는 현안이 많다는 점과 후임을 찾기가 어려운 점,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공직자의 사퇴기한인 16일 이전 개각이 어려운 점 등이 불출마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 등 의원 겸직 장관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게되면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한 민주당 현역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원혜영, 백재현, 이용득, 이철희, 표창원 의원까지 모두 10명으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