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주 이사장은 4월 총선에 나가기 위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의 표명, 전북 전주 출마 가능성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올라 임기 3년 가운데 1년여를 남겨 두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덕진구를 지역구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2019년 12월30일 국민연금공단 종무식 뒤로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이사장은 8일과 11일 서울시와 전주시에서 저서 ‘김성주의 모두가 누리는 나라-더플랜’ 출판기념회를 연다.

현재 김 이사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직권 남용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다.

2019년 10월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이 전주의 한 노인정에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김 이사장의 이름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김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