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강용규 기자
2019-12-2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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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 생애

    나경수는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이다.

    포장재 중심의 고부가 화학소재사업을 육성해 기초유화사업 의존도가 높은 SK종합화학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64년 6월28일생으로 상문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유공 사업지원팀을 거쳐 SK이노베이션 마케팅전략팀에 몸담은 뒤 전략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고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전략기획 전문가다.

    정유사업(SK에너지) 중심의 SK이노베이션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화학사업을 육성하고(SK종합화학) 전기차배터리사업을 시작하도록 한 주역이다.

    SK종합화학의 화학소재사업에도 오토모티브(차량용 소재)뿐 아니라 포장재소재라는 신사업을 장착하는 등 신사업을 찾는 안목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SK종합화학이 참가하는 글로벌 박람회들을 직접 참관하는 등 발로 뛰는 스타일이다. 

    임직원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중요시하며 스스로도 직원들과 함께 하는 사내 활동에 빈번하게 참여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SK종합화학의 포장재 사업에 힘 싣기
    SK종합화학은 2019년 10월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화학회사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사업을 3억3500만 유로(4392억 원가량)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종합화학이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폴리머제품은 에틸렌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EAC), 에틸렌아크릴레이트테르폴리머(EAT),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코폴리머(EVAC), 말레산무수물그래프티드폴리머(MAHG)로 모두 포장재 접착용 소재다.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가 프랑스에 보유한 생산설비 3곳, 4개 폴리머 제품의 영업권 및 생산기술, 그리고 홍보인력까지 넘겨받는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 인수로 소재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포장재사업의 모든 분야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각 제품의 저장과 수송 등 물류시스템도 최적화해 포장재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인수는 나경수가 SK종합화학의 포장재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인 셈이다.

    나경수는 “이번 폴리머사업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회사인 다우와 동등한 수준의 포장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미국 화학회사 다우의 에틸렌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사업을 인수하며 포장재사업에 발을 들였다. 

    ▲ SK종합화학 실적.

    △SK종합화학의 박람회 현장에서 발로 뛰는 나경수
    나경수는 SK종합화학의 화학소재사업 육성을 위해 오토모티브(자동차 관련 소재)와 패키징(포장재 관련 소재)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와 관련한 글로벌 박람회들에 참가하며 홍보에 힘을 싣고 있는데 나경수는 직접 박람회를 참관하며 글로벌시장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2019년 10월16일 SK종합화학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 ‘K Show 2019’에 그룹 계열사 SK케미칼과 함께 참가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 전략에 기반을 두고 고결정성 플라스틱과 고기능성 합성고무 등을 전시했다.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제품도 선보였다.

    2019년 10월14일 인수를 결정한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 관련 내용도 관람객들에 홍보했다.

    나경수는 “포장재 소재와 오토모티브 소재는 시황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향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시장”이라며 “SK종합화학의 관련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9년 9월23일 SK종합화학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의 패키징 관련 전시회 ‘팩 엑스포 2019’에 그룹 계열사 SKC와 함께 참가했다.

    SK종합화학이 그동안 중국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전시에 참여한 일은 있으나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시에 참여한 것은 팩 엑스포가 처음이다.

    SK종합화학은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전시 테마로 잡았다. 핵심 포장재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르TM과 사란TM을 필두로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한 차세대 주력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꾸미고 다층용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제품 등을 전시했다.

    나경수는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며, “SK종합화학의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최고수준) 패키징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21일 SK종합화학은 그룹 계열사 SK케미칼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9’에도 참가했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존을 통해 차량 경량화용 소재로 쓰이는 고결정성 플라스틱과 고성능 합성고무 등 소재를 선보였다.

    패키징존에서는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고부가 포장재 프리마코르TM, 사란TM등을 전시했다.

    나경수는 “중국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만큼 SK종합화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토모티브와 패키징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9년 7월3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왼쪽 2번째)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SK종합화학은 중국 에너지회사 시노펙과 만든 합작사 중한석화를 통해 중국 정유회사 우한분공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중한석화를 통한 중국시장 영향력 확대
    나경수는 중한석화(Sinopec-SK Petrochemical)를 통해 중국에서 SK종합화학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의 석유화학회사 시노펙이 35:65로 합작해 2013년 10월 만든 석유화학회사다.

    SK종합화학은 2019년 4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중한석화가 시노펙의 정유공장 우한분공사를 인수하는데 11억 위안(1898억 원가량)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우한분공사는 하루 17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을 갖춘 정유공장이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3500억 원가량을 영업이익을 낸 알짜회사로 평가받는다. 2020년까지 고도화 공정 증설 및 설비 현대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화일체(정유와 화학을 결합하는 것)를 구축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이 중한석화를 통해 중국에 정유설비를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가 바로 화학제품의 원재료 나프타다.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를 통해 나프타 수급을 안정화한 것이다.

    나경수는 “우한분공사 인수합병으로 중한석화의 경쟁력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SK종합화학의 중국 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노펙과 협력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의 기회 역시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대표이사에 선임 
    나경수는 2018년 12월5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를 통해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임원인사는 앞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감한 성장전략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핵심 인재의 등용과 전진배치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나경수는 2019년 1월1일 새해 첫 날부터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산업단지(CLX)를 찾았다.

    울산산업단지 화학공장의 핵심 설비인 폴리머공장과 올레핀공장, 방향족(아로마틱)공장 등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작년 한 해 안전 운전을 위해 노력해준 공장 구성원들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격려했다.

    ◆ 비전과 과제

    ▲ 2019년 9월23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포장재 박람회 ‘팩 엑스포(PACK EXPO) 2019’ 현장을 찾아 주요 참여회사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나경수의 최대 과제는 기초유화부문의 의존도가 높은 SK종합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기 위해 화학소재부문을 육성하는 것이다.

    SK종합화학의 사업부문은 에틸렌이나 파라자일렌 등 기초유분 제품을 생산하는 기초유화부문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리덴 등 중합체 제품을 생산하는 화학소재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비중은 기초유화부문과 화학소재부문이 75:25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 탓에 각종 화학제품들의 재료로 쓰이는 기초유분의 수요가 줄어 SK종합화학의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도 차가워지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보다 각각 15.2%, 13.5%씩 낮추며 “화학업황의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이 계속돼 화학사업(SK종합화학)의 실적 전망치를 낮춘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경수는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낼 때부터 SK종합화학의 미래 먹거리를 고부가 소재에서 찾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화학소재사업인 포장재(패키징) 소재사업을 정조준했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2월과 10월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에틸렌아크릴산(EAA)사업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사업을 인수했다. 두 사업을 인수하는 데 5천억 원가량을 들였다.

    두 제품 모두 포장재소재 가운데 고부가 제품으로 꼽히는 것들로 인수 당시 SK종합화학을 포장소재 전문 화학회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열어 줄 사업으로 여겨졌다.

    나경수는 SK종합화학의 포장재사업을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사업에 그치지 않고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계열화하는 것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SK종합화학은 2019년 10월 프랑스 화학회사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을 인수하는데 4400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은 포장재 소재를 여러 겹 붙여 실제 포장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접착층 소재사업이다.

    나경수가 인수 결정을 내린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은 아르케마가 보유한 4개 접착소재의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설비와 홍보인력까지 아우른다. 

    나경수는 선진시장일수록 고부가제품의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유럽 포장재시장의 공략 본격화를 준비하는 것이다.

    ◆ 평가

    ▲ 2019년 7월10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SK종합화학 'CEO행복토크'에서 페트병의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리는 '뜯버' 캠페인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나경수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SK에너지의 전략기획팀장을 지낼 때부터 정유사업에만 치중하던 SK이노베이션(당시 SK에너지)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화학사업, , 전기차배터리와 전기차배터리 관련 소재사업 등을 추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나경수의 전략은 SK에너지가 그룹의 중간지주사 SK이노베이션 체제로 전환되던 2011년 화학사업이 사업회사 SK종합화학으로 물적분할되는 기틀이 됐다.

    전기차배터리 소재사업도 제 궤도에 올라 2019년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라는 사업회사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됐다.

    나경수는 신사업을 찾는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SK종합화학의 화학소재사업 육성을 위해 다우케미칼의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을 인수하는 사업 전략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차원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대내외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대표적 ‘굴뚝사업’인 화학사업을 진행하는 탓에 사회적 가치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환경가치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나경수는 SK종합화학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사회적 가치 전담 추진조직을 만들고 SK종합화학뿐만 아니라 가치사슬(밸류체인) 전체의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환경 관련 고민을 들었다.

    SK종합화학은 상당 기간 준비를 거쳐 2019년 11월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SK종합화학과 그룹 계열사 SKC, 필름 생산회사들 등 관련 기업들뿐만 아니라 학회, 환경부 등 민·관·학의 기관 60여 개가 참여했다.

    나경수는 포럼의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SK종합화학이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나경수가 졸업한 고려대 경영학과는 재계 학맥의 큰 축으로 알려져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67학번)이 고려대 경영학과 학맥의 최고 선배로 대우받고 있으며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69학번)도 고려대 경영학과 학맥의 어른으로 불린다.

    허창수 회장의 두 친동생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69학번), 허진수 GS칼텍스 회장(72학번)도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72학번)과 구자열 LS그룹 회장(72학번),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73학번)도 고려대 경영학과 학맥이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74학번), 정몽규 HDC그룹 회장(80학번), 정몽익 KCC 사장(80학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81학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89학번)이 뒤를 잇는다.

    금융권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책임자(77학번)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82학번)이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70학번),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72학번),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77학번),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82학번),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88학번) 등도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 사건사고

    ◆ 경력

    ▲ 2019년 1월1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이 울산콤플렉스의 화학공정 조정실을 방문해 새해 출근한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1990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인사부에 입사했다.

    1992년 1월 유공 마케팅부문으로 옮겼다.

    2000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전신 SK에너지의 고객사업부문으로 이동했다.

    2005년 1월 SK에너지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올랐다.

    2009년 1월 SK에너지 전략기획팀장에 임명됐다.

    2011년 1월 SK그룹 지주사 SK의 전신 SK홀딩스의 사업지원실로 옮겨 에너지/화학부문 CoE(전문가 조직)에 몸담았다.

    2013년 1월 임원으로 승진해 SK이노베이션 성과관리실장을 지냈다.

    2015년 12월 SK이노베이션 비즈이노베이션(Biz Innovation)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12월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에 올랐다.

    2018년 12월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 학력

    1983년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나경수는 2019년 상반기 SK종합화학으로부터 보수 7억7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900만 원, 상여 3억5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 원이다.

    ◆ 어록

    ▲ 2019년 6월4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SK종합화학 임원 워크숍에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에 힘쓸 것을 임원들에 주문했다. < SK이노베이션 >

    “채용 박람회가 협력사들의 우수인력 채용과 지역 청년실업 문제의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SK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SK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진정한 행복동반자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다.”(2019/11/29, 울산에서 열린 ‘2019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해 온 다양한 봉사활동 가운데 행복나눔 사랑잇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도 마음 속에 많은 것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2019/11/28, SK종합화학의 독거노인 지원 봉사활동 ‘행복나눔 사랑잇기’에 참여한 뒤)

    “포럼을 통해 폐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학 차원의 협업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초석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겠다.” (2019/11/01, 폐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학이 모인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제품은 업황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앞으로 시장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SK종합화학은 관련 역량을 집중해 이 시장의 글로벌 메이저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2019/10/16, SK종합화학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K Show 2019’에 참가함을 밝히며)

    “이번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회사인 다우와 동등한 수준의 포장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SK종합화학은 앞으로 포장재사업의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2019/10/15, SK종합화학이 프랑스 화학회사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을 인수했음을 밝히며)

    “미국 등 선진국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소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분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패키징 회사로 도약하겠다.” (2019/09/23, 미국에서 열린 포장재 박람회 ‘팩 엑스포 2019’를 참관한 뒤)

    “SK종합화학은 SK그룹의 경영방식인 구성원 개념을 협력사까지 확장해 이들과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협력사와 공동성장 및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여러 상생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 (2019/06/27,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되자)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화학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反) 환경적 문제는 밸류체인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 할 초국가적 과제다. 연구개발 역량에 기반을 두고 3R(Reduce, Replace, Recycle – 최소화, 대체제 개발, 재활용)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친환경 화학제품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SK종합화학이 앞장서겠다.” (2019/06/04, SK종합화학의 ‘친환경 SV(사회적 가치) 임원 워크숍’에서)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재 및 산업재 시장으로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끝이 없다. SK종합화학이 이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만큼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다.” (2019/05/22,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9’를 참관한 뒤)

    “우한분공사 인수 및 합병은 중한석화의 경쟁력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SK종합화학도 중국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2019/04/29, SK종합화학과 중국 석유화학회사 시노펙의 합작사인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정유공장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했다고 밝히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하자. SK종합화학 임직원의 25%는 글로벌 인력이며 전 세계 13개 지역에 판매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는 만큼 조직의 글로벌리티가 높아 자칫 각 조직 또는 지역에 따른 사일로(Silo,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부서)가 생겨날 위험이 크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서울에서 상하이로, 울산에서 글로벌로.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 (2019/01/02, SK종합화학 2019년도 신년사에서)

    “SHE(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 관련 법적·사회적 요구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SHE가 담보되지 않고서는 회사가 존속하고 발전할 수 없다. 지금처럼 안정 가동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주시고 특히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철저한 공정 관리를 부탁드린다.” (2019/01/01, SK이노베이션 울산산업단지(CLX)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SK종합화학의 포장재 사업에 힘 싣기
    SK종합화학은 2019년 10월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화학회사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사업을 3억3500만 유로(4392억 원가량)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SK종합화학이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폴리머제품은 에틸렌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EAC), 에틸렌아크릴레이트테르폴리머(EAT),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코폴리머(EVAC), 말레산무수물그래프티드폴리머(MAHG)로 모두 포장재 접착용 소재다.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가 프랑스에 보유한 생산설비 3곳, 4개 폴리머 제품의 영업권 및 생산기술, 그리고 홍보인력까지 넘겨받는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 인수로 소재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포장재사업의 모든 분야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각 제품의 저장과 수송 등 물류시스템도 최적화해 포장재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인수는 나경수가 SK종합화학의 포장재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인 셈이다.

    나경수는 “이번 폴리머사업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회사인 다우와 동등한 수준의 포장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미국 화학회사 다우의 에틸렌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사업을 인수하며 포장재사업에 발을 들였다. 

    ▲ SK종합화학 실적.

    △SK종합화학의 박람회 현장에서 발로 뛰는 나경수
    나경수는 SK종합화학의 화학소재사업 육성을 위해 오토모티브(자동차 관련 소재)와 패키징(포장재 관련 소재)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와 관련한 글로벌 박람회들에 참가하며 홍보에 힘을 싣고 있는데 나경수는 직접 박람회를 참관하며 글로벌시장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2019년 10월16일 SK종합화학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 ‘K Show 2019’에 그룹 계열사 SK케미칼과 함께 참가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 전략에 기반을 두고 고결정성 플라스틱과 고기능성 합성고무 등을 전시했다.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제품도 선보였다.

    2019년 10월14일 인수를 결정한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 관련 내용도 관람객들에 홍보했다.

    나경수는 “포장재 소재와 오토모티브 소재는 시황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향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시장”이라며 “SK종합화학의 관련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9년 9월23일 SK종합화학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의 패키징 관련 전시회 ‘팩 엑스포 2019’에 그룹 계열사 SKC와 함께 참가했다.

    SK종합화학이 그동안 중국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전시에 참여한 일은 있으나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시에 참여한 것은 팩 엑스포가 처음이다.

    SK종합화학은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전시 테마로 잡았다. 핵심 포장재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르TM과 사란TM을 필두로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한 차세대 주력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꾸미고 다층용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제품 등을 전시했다.

    나경수는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며, “SK종합화학의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최고수준) 패키징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5월21일 SK종합화학은 그룹 계열사 SK케미칼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9’에도 참가했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존을 통해 차량 경량화용 소재로 쓰이는 고결정성 플라스틱과 고성능 합성고무 등 소재를 선보였다.

    패키징존에서는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고부가 포장재 프리마코르TM, 사란TM등을 전시했다.

    나경수는 “중국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만큼 SK종합화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토모티브와 패키징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9년 7월3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왼쪽 2번째)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SK종합화학은 중국 에너지회사 시노펙과 만든 합작사 중한석화를 통해 중국 정유회사 우한분공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중한석화를 통한 중국시장 영향력 확대
    나경수는 중한석화(Sinopec-SK Petrochemical)를 통해 중국에서 SK종합화학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의 석유화학회사 시노펙이 35:65로 합작해 2013년 10월 만든 석유화학회사다.

    SK종합화학은 2019년 4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중한석화가 시노펙의 정유공장 우한분공사를 인수하는데 11억 위안(1898억 원가량)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우한분공사는 하루 17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을 갖춘 정유공장이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3500억 원가량을 영업이익을 낸 알짜회사로 평가받는다. 2020년까지 고도화 공정 증설 및 설비 현대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화일체(정유와 화학을 결합하는 것)를 구축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이 중한석화를 통해 중국에 정유설비를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가 바로 화학제품의 원재료 나프타다.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를 통해 나프타 수급을 안정화한 것이다.

    나경수는 “우한분공사 인수합병으로 중한석화의 경쟁력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SK종합화학의 중국 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노펙과 협력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의 기회 역시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대표이사에 선임 
    나경수는 2018년 12월5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를 통해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임원인사는 앞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감한 성장전략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며 “핵심 인재의 등용과 전진배치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나경수는 2019년 1월1일 새해 첫 날부터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산업단지(CLX)를 찾았다.

    울산산업단지 화학공장의 핵심 설비인 폴리머공장과 올레핀공장, 방향족(아로마틱)공장 등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작년 한 해 안전 운전을 위해 노력해준 공장 구성원들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격려했다.

  • ◆ 비전과 과제

    ▲ 2019년 9월23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포장재 박람회 ‘팩 엑스포(PACK EXPO) 2019’ 현장을 찾아 주요 참여회사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나경수의 최대 과제는 기초유화부문의 의존도가 높은 SK종합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기 위해 화학소재부문을 육성하는 것이다.

    SK종합화학의 사업부문은 에틸렌이나 파라자일렌 등 기초유분 제품을 생산하는 기초유화부문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리덴 등 중합체 제품을 생산하는 화학소재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비중은 기초유화부문과 화학소재부문이 75:25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 탓에 각종 화학제품들의 재료로 쓰이는 기초유분의 수요가 줄어 SK종합화학의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도 차가워지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보다 각각 15.2%, 13.5%씩 낮추며 “화학업황의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이 계속돼 화학사업(SK종합화학)의 실적 전망치를 낮춘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경수는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낼 때부터 SK종합화학의 미래 먹거리를 고부가 소재에서 찾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화학소재사업인 포장재(패키징) 소재사업을 정조준했다.

    SK종합화학은 2017년 2월과 10월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에틸렌아크릴산(EAA)사업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사업을 인수했다. 두 사업을 인수하는 데 5천억 원가량을 들였다.

    두 제품 모두 포장재소재 가운데 고부가 제품으로 꼽히는 것들로 인수 당시 SK종합화학을 포장소재 전문 화학회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열어 줄 사업으로 여겨졌다.

    나경수는 SK종합화학의 포장재사업을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사업에 그치지 않고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계열화하는 것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SK종합화학은 2019년 10월 프랑스 화학회사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을 인수하는데 4400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은 포장재 소재를 여러 겹 붙여 실제 포장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접착층 소재사업이다.

    나경수가 인수 결정을 내린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은 아르케마가 보유한 4개 접착소재의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설비와 홍보인력까지 아우른다. 

    나경수는 선진시장일수록 고부가제품의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유럽 포장재시장의 공략 본격화를 준비하는 것이다.

  • ◆ 평가

    ▲ 2019년 7월10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SK종합화학 'CEO행복토크'에서 페트병의 뚜껑과 라벨을 뜯어서 버리는 '뜯버' 캠페인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나경수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SK에너지의 전략기획팀장을 지낼 때부터 정유사업에만 치중하던 SK이노베이션(당시 SK에너지)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화학사업, , 전기차배터리와 전기차배터리 관련 소재사업 등을 추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나경수의 전략은 SK에너지가 그룹의 중간지주사 SK이노베이션 체제로 전환되던 2011년 화학사업이 사업회사 SK종합화학으로 물적분할되는 기틀이 됐다.

    전기차배터리 소재사업도 제 궤도에 올라 2019년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라는 사업회사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됐다.

    나경수는 신사업을 찾는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SK종합화학의 화학소재사업 육성을 위해 다우케미칼의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을 인수하는 사업 전략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차원에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대내외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대표적 ‘굴뚝사업’인 화학사업을 진행하는 탓에 사회적 가치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환경가치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나경수는 SK종합화학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사회적 가치 전담 추진조직을 만들고 SK종합화학뿐만 아니라 가치사슬(밸류체인) 전체의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환경 관련 고민을 들었다.

    SK종합화학은 상당 기간 준비를 거쳐 2019년 11월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SK종합화학과 그룹 계열사 SKC, 필름 생산회사들 등 관련 기업들뿐만 아니라 학회, 환경부 등 민·관·학의 기관 60여 개가 참여했다.

    나경수는 포럼의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SK종합화학이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나경수가 졸업한 고려대 경영학과는 재계 학맥의 큰 축으로 알려져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67학번)이 고려대 경영학과 학맥의 최고 선배로 대우받고 있으며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69학번)도 고려대 경영학과 학맥의 어른으로 불린다.

    허창수 회장의 두 친동생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69학번), 허진수 GS칼텍스 회장(72학번)도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72학번)과 구자열 LS그룹 회장(72학번),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73학번)도 고려대 경영학과 학맥이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74학번), 정몽규 HDC그룹 회장(80학번), 정몽익 KCC 사장(80학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81학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89학번)이 뒤를 잇는다.

    금융권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책임자(77학번)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82학번)이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70학번),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72학번),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77학번),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82학번),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88학번) 등도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 사건사고

  • ◆ 경력

    ▲ 2019년 1월1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이 울산콤플렉스의 화학공정 조정실을 방문해 새해 출근한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1990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인사부에 입사했다.

    1992년 1월 유공 마케팅부문으로 옮겼다.

    2000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전신 SK에너지의 고객사업부문으로 이동했다.

    2005년 1월 SK에너지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올랐다.

    2009년 1월 SK에너지 전략기획팀장에 임명됐다.

    2011년 1월 SK그룹 지주사 SK의 전신 SK홀딩스의 사업지원실로 옮겨 에너지/화학부문 CoE(전문가 조직)에 몸담았다.

    2013년 1월 임원으로 승진해 SK이노베이션 성과관리실장을 지냈다.

    2015년 12월 SK이노베이션 비즈이노베이션(Biz Innovation)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12월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장에 올랐다.

    2018년 12월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 학력

    1983년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나경수는 2019년 상반기 SK종합화학으로부터 보수 7억7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900만 원, 상여 3억5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 원이다.

  • ◆ 어록

    ▲ 2019년 6월4일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은 SK종합화학 임원 워크숍에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에 힘쓸 것을 임원들에 주문했다. < SK이노베이션 >

    “채용 박람회가 협력사들의 우수인력 채용과 지역 청년실업 문제의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SK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SK의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진정한 행복동반자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다.”(2019/11/29, 울산에서 열린 ‘2019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해 온 다양한 봉사활동 가운데 행복나눔 사랑잇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도 마음 속에 많은 것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2019/11/28, SK종합화학의 독거노인 지원 봉사활동 ‘행복나눔 사랑잇기’에 참여한 뒤)

    “포럼을 통해 폐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학 차원의 협업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초석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가겠다.” (2019/11/01, 폐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학이 모인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제품은 업황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앞으로 시장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SK종합화학은 관련 역량을 집중해 이 시장의 글로벌 메이저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2019/10/16, SK종합화학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K Show 2019’에 참가함을 밝히며)

    “이번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 인수로 글로벌 메이저회사인 다우와 동등한 수준의 포장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SK종합화학은 앞으로 포장재사업의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2019/10/15, SK종합화학이 프랑스 화학회사 아르케마의 폴리머사업을 인수했음을 밝히며)

    “미국 등 선진국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소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분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패키징 회사로 도약하겠다.” (2019/09/23, 미국에서 열린 포장재 박람회 ‘팩 엑스포 2019’를 참관한 뒤)

    “SK종합화학은 SK그룹의 경영방식인 구성원 개념을 협력사까지 확장해 이들과 동반자적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협력사와 공동성장 및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여러 상생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 (2019/06/27,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되자)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화학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反) 환경적 문제는 밸류체인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을 통해 풀어가야 할 초국가적 과제다. 연구개발 역량에 기반을 두고 3R(Reduce, Replace, Recycle – 최소화, 대체제 개발, 재활용)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친환경 화학제품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SK종합화학이 앞장서겠다.” (2019/06/04, SK종합화학의 ‘친환경 SV(사회적 가치) 임원 워크숍’에서)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재 및 산업재 시장으로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끝이 없다. SK종합화학이 이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삼고 있는 만큼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다.” (2019/05/22,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9’를 참관한 뒤)

    “우한분공사 인수 및 합병은 중한석화의 경쟁력을 중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SK종합화학도 중국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2019/04/29, SK종합화학과 중국 석유화학회사 시노펙의 합작사인 중한석화가 시노펙 산하 정유공장인 우한분공사를 인수했다고 밝히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하자. SK종합화학 임직원의 25%는 글로벌 인력이며 전 세계 13개 지역에 판매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는 만큼 조직의 글로벌리티가 높아 자칫 각 조직 또는 지역에 따른 사일로(Silo, 외부와 소통하지 않는 부서)가 생겨날 위험이 크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서울에서 상하이로, 울산에서 글로벌로.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 (2019/01/02, SK종합화학 2019년도 신년사에서)

    “SHE(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 관련 법적·사회적 요구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SHE가 담보되지 않고서는 회사가 존속하고 발전할 수 없다. 지금처럼 안정 가동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주시고 특히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철저한 공정 관리를 부탁드린다.” (2019/01/01, SK이노베이션 울산산업단지(CLX)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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