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계 최초로 방위사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도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진행한 ‘장보고-I 성능개량 잠수함 통합전투체계 연구개발’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방위사업분야에서 기술력 인정받아 방사청 상 받아

▲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I급 잠수함. <대우조선해양>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은 방위력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방위산업 물자와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우수 대상자를 시상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의 최대규모 행사다.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I 잠수함 통합전투체계와 관련해 잠수함에 세계 최초로 자동형 저주파탐지장치를 탑재하는 등 성능개량 사업을 차질없이 완수해 국방기술 역량을 향상하고 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잠수함 성능개량사업은 운항중인 함정의 장비와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작업 내용이 까다롭고 어려워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상은 우리의 잠수함 기술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대한민국 해군, LIG넥스원 등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해 방위산업 기술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