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비롯한 카지노 운영사들이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를 만들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와 강원랜드, 파라다이스그룹,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은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 본사에서 카지노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공동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고 그랜드코리아레저가 3일 밝혔다. 
 
카지노 사회공헌협의체 발족, 유태열 “GKL이 공기업 모범 보이겠다” 

▲ 카지노 운영기업과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관계자들이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본사에서 열린 카지노 CSR 공동협의체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사회에서 기업에 기대·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 이해당사자들이 수행하는 여러 활동을 말한다. 

카지노 CSR 공동협의체는 카지노업계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기업의사회적책임 실무자 네트워크를 토대로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동사업 추진 실무협의체를 통해 사회공헌 공동사업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계획도 세웠다.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카지노 CSR 공동협의체가 발족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공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면서 협회·카지노업계와 뜻을 모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