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중국 산동성 주요인사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등을 논의했다.

CJ는 2일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손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류자이 중국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 등 산동성 주요인사들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3일 밝혔다.
 
손경식, 중국 산동성 주요인사 만나 "산동성은 CJ 중국사업 핵심지역"

▲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이 2일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류자이 중국 산동성 당위원회 서기(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 >


CJ그룹과 중국 산동성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산동성 안에서 사업 운영에 관한 산동성 정부 차원의 지원, 추가 사업기회 발굴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CJ그룹은 식품, 물류, 바이오, CJCGV 등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그룹 주력 사업의 전략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는 산동성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손 회장은 “산동성은 CJ그룹 중국사업의 핵심지역으로 현재 바이오, 식품, 물류, CJCGV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성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산동성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는 “중국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CJ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산동성과 CJ그룹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손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최병환 CJCGV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류자이 당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쑨리청 산동성 당위원회 비서장, 장더핑 산동성 상무청장 등 산동성의 핵심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