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이후 안정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 가시화"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전일 1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 사이 마케팅 경쟁 약화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0년 연결 영업이익은 8151억원으로 올해보다 29%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5G이동통신 순증 가입자시장 점유율 추세도 긍정적으로 LG유플러스가 내년 이후 높은 이익을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5G이동통신 도입이 본격화하면 실적 개선도 가시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진짜 5G이동통신이라고 불리는 독립형 5G이동통신이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2년 동안 LG유플러스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5G이동통신에 관한 관심 증가로 LG유플러스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독립형 5G이동통신은 5G통신망만을 이용하는 형태로 5G 네트워크만 독립적으로 쓰기 때문에 독립형(StandAlone)이라고 불린다. 줄여서 SA라 부르기도 한다. 현재 보급 되어 있는 비독립형은 5G통신망이 충분하지 않아서 5G와 LTE 통신망을 같이 사용하는 형식이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7179억 원, 영업이익 629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928억 원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11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