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7.6%로 소폭 올라, 신남방외교에 중도 지지층 결집

▲ 1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7.6%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7.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주 집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내린 48.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한국과 메콩국가 정상회의 등 신남방 외교에 관한 보도가 확대되며 지지율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중도성향 계층에서 지지율이 결집됐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50대 20대, 대구 경북 호남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 울산 경남, 진보층, 60대 이상에서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9%로 1.7%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2.9%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리며 6.5%,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하락하며 4.7%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8%,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11월25일부터 11월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263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