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기업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율을 낮춘다.

NH투자증권은 29일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적립금규모에 따라 0.01~0.04%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기업고객 부담 덜기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율 낮춰

▲ NH투자증권은 29일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적립금 규모에 따라 0.01~0.04%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 NH투자증권 >


중소기업 가운데 적립금 규모가 50억 원 이상 100억 원 이하 확정급여형(DB)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수수료율이 연 0.36%를 적용받는다. 기존에는 0.4%였다.

적립금규모가 50억 원 이하인 기업은 0.4%, 100억 원 초과 200억 원 이하 기업은 0.3%, 200억 원 초과 300억 원 이하 기업은 0.28%, 300억 원 초과 500억 원 이하 기업은 0.27%, 500억 원 초과 1천억 원 기업은 0.22%, 1천억 원 초과 기업은 0.18%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NH투자증권은 강소기업에 적용되는 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혜택도 제공한다.

강소기업은 일반기업 가운데 고용유지율, 신용평가 등급, 산재 사망사고 발생 등 기준으로 선정되는 우수기업이다.

장기가입 기업에도 수수료 혜택을 준다.
 
가입기간에 따라 2년 이상 4년 이하 기업은 10%, 5년 이상 10년 이하 기업은 15%, 11년 이상은 20%의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수석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고객을 먼저 생각해 수수료를 낮췄다”며 “NH투자증권은 다양한 연금형 상품을 제공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연금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