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김지효 기자
2019-11-2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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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 생애

    구자균은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전력기기와 자동화, 금속부문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접목한 스마트에너지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57년 10월8일 서울에서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일하다 LS산전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LS산전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여성과 가족친화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스마트에너지사업실적 가시화
    구자균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융합사업의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

    LS산전은 2019년 6월4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구축되는 1848억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했는데 이 사업의 성과가 2019년 4분기에 매출로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한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사상 최대규모의 사업이다. LS산전은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소재의 풍력발전단지에 태양광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고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등 93MWh급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위한 설계를 비롯해 제조·구매·납품 등 관련된 모든 사업을 맡았다.

    LS산전은 2019년 6월28일 일본의 혼슈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 구축되는 50MWh급 '모리오카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약 1130억 원(105억 엔) 규모의 사업이다. 

    LS산전은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로 2018년 5월 삼양그룹에서 30MWh, LS니꼬동제련에서 36MWh를 수주했고 2018년 7월 세아그룹으로부터 175MWh급 사업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LS산전은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로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있는 화명정수장에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3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2018년 3월 준공하기도 했다.

    구자균은 2018년을 성장시대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해로 선언하며 그동안 꾸준히 키워온 사업에서 성장의 과실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2018년 신년사에서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성장시대에 진입하자”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동력인 스마트에너지시장에 반드시 연착륙하고 중장기 성장판인 해외시장도 퀀텀 점프(획기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LS산전은 2018년 2분기에 구자균이 주력해온 스마트에너지 등 융합사업부문에서 매출 117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내며 2015년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LS산전은 2018년 상반기 매출 1조2521억 원, 영업이익 1207억 원으로 계열분리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관련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어 LS산전은 2019년 1분기에 융합사업부에서 영업손실 85억 원, 2분기에는 영업손실 47억 원을 냈다. 매출도 1분기 402억 원, 2분기에는 392억 원에 그쳐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6%, 66.5% 감소했다. 

    2019년 3분기에는 전기차부품 매출이 증가하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매출 384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감소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84%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 LS산전 실적.

    △LS산전 실적 반등 계기 마련
    구자균은 주요 IT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신사업 진출로 LS산전의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S산전은 전력 및 스마트공장용 자동화기기를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반도체 및 패널에 투자를 늘리면서 LS산전이 기기 공급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구자균은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LS산전은 2017년 3월 청주 사업장에 구축된 태양광 2MWh 발전설비에 1MWh급 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PCS)와 1MWh급 배터리를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구자균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된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을 공급하고 앞으로 유지 및 보수, 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LS산전은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서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생산업체의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LS산전은 2018년 12월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업체인 파커 하니핀의 에너지 그리드 타이(EGT)사업부를 인수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북미 현지법인의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를 세웠다.

    LS산전은 이번 인수로 에너지저장장치 누적 공급실적이 700MWh로 늘어났으며 EGT사업부가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와 생산, 연구개발(R&D) 시설, 인적자원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 지식재산에 강점
    구자균은 LS산전의 지식재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LS산전은 2019년 2월 학술정보서비스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2018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됐다. LS산전은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17년 3월에는 유럽특허청(EPO)이 매년 특허 출원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특허 출원 세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은 LS산전과 함께 삼성, LG 등 3개 회사만 포함됐다. 전력·에너지분야 기업으로는 LS산전이 유일하다.

    LS산전은 2016년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뿐 아니라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에너지까지 모든 사업에 걸쳐 유럽특허 195건을 취득했다.

    구자균은 이전부터 지식재산 강화를 추진해 왔다. 2008년 취임 후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부문뿐 아니라 전략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특허 창출에 힘써 5년 동안 국내 2400건, 해외 30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구자균은 2013년 매일경제 기고문에서 “지적재산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 스트럭처 확보, 전문인력 육성은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지식재산 전문인력 확보·육성은 기업의 미래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LS산전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매출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5%정도다. 규모는 꾸준히 늘어 2016년에는 1137억 원, 2017년에는 1153억 원, 2018년에는 1231억 원까지 증가했다.

    △대학에서 경영학 가르쳐
    구자균은 LS산전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전에 국민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대학 졸업 후 1982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3년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에 임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교성이 좋고 사업가적 기질도 있어 국민대 교수로 임용된 지 2년 만에 학과장을 하고 대외협력실장까지 맡았다.

    1997년에 모교인 고려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가 LG그룹에서 LS그룹이 분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LS산전의 부사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구자균은 2009년 6월24일 매경이노코미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기업 경영이 (이론보다) 훨씬 민감하고 힘든 측면이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다이내믹하고 변화가 많은 회사에 더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2019년 10월1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에서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에게 스마트전력통합관리시스템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LS산전 >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구자균은 태양광사업과 관련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전력 수요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전력망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에 필수적이다.

    구자균은 2009년부터 10년째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을 맡고 있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애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산전은 오랫동안 스마트에너지사업에서 적자를 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힘입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2017년 15.1GW에서 2030년 63.8GW로 확대하는 것이다.

    LS산전은 2018년 2분기에 처음으로 스마트에너지사업에서 흑자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을 시작했다.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수주를 이어가면서 2018년 상반기에 280MWh 규모의 수주를 마쳤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 화재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2019년 2분기에는 스마트에너지사업의 실적이 급감했다. 

    하지만 LS산전의 에너지저장장치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며 LS산전의 에너지저장장치를 두고는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 10월 열린 '한국 스마트그리드 엑스포2019' 행사에서도 LS산전의 에너지저장장치 부스는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전력이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의 성장 기대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구자균은 모듈, 인버터, 전력변환장치, 전력기기 및 배전반, 제어 소프트웨어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기존보다 크기를 30% 축소한 전력변환장치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구자균은 남북 경제협력도 준비해야 한다. LS산전은 남북 경제협력의 본격화 뒤 대북 전력 인프라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의 발전량은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의 4.4%에 불과해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전력 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S산전은 고압차단기, 중저압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양산 및 설치사업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중저압 전력기기는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20%가량을 내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 전력기기 수요가 늘어나면 중저압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 국가의 전력망을 연계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사업도 LS산전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LS산전은 2018년 10월10~12일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8에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분야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 평가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17년 1월16일 데이비드 브라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글로벌 부사장으로부터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 협회장을 10년 동안 맡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부회장을 맡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자타공인 ‘스마트그리드 전도사’라고 불린다.

    에너지산업을 향한 각별한 애정으로 '목발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열렸던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문가로 선정돼 참석했는데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구자균은 목발을 짚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까지 회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회사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보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태도가 진정한 충성(로열티)’라는 지론을 펼친다.

    구자균은 평소에 “불필요하게 충성을 강조하거나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구분 없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전체 경쟁력이 하향 평준화된다”며 “리더들의 ‘철 지난 충성’이 오히려 회사 발전을 막는 적폐”라고 강조한다.

    내부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원칙을 지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여성의 날이 돌아오면 여성사원들에게 짧은 글귀가 적힌 떡 선물을 돌리고 있다.

    구자균의 제안으로 LS산전은 2011년부터 연초가 되면 과장과 차장 승진자를 대상으로 부부와 가족동반 파티를 열고 있다.

    구자균은 평사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돌며 식사와 담소의 시간을 마련하고 소통에 힘쓰고 있다.

    25년 다닌 단골식당이 양푼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파는 식당일 정도로 소박한 면모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물을 좋아해 학창 시절 잠수를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중반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져 매년 약 100회가량 잠수를 해 왔으며 3분40초의 무호흡 잠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스쿠버강사 자격시험에 도전해 1년 만에 수석으로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직접 찍은 수중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수 시절 경영학과 후배들과 함께 증권사 모의 주식투자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도 있다.

    ◆ 사건사고

    ▲ 2018년 12월10일 서울시 LS용산타워에서 열린 '2018 제6회 LS산전 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김환희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S산전 >

    △입찰 담합
    LS산전은 2018년 공기업, 준정부기관 및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의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받았다.

    LS산전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아 2018년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국가, 공기업 등이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LS산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013년 1월에 공고한 고리2호기 원전 비상전원 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입찰에서 효성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했다.

    효성은 입찰자를 평가하는 기술평가회의에서 효성 직원을 LS산전 직원인 것처럼 참여하도록 해 LS산전이 입찰 적격자로 판정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LS산전은 효성이 낙찰받도록 효성보다 높은 금액을 제출했다.

    두 회사만 참여한 입찰에서 LS산전은 낙찰이 불가능한 수준인 예정가격의 124%에 해당하는 4억6200만 원을 적어서 냈다. 효성은 3억6300만 원을 써내 입찰을 따냈다.

    LS산전은 당시 입찰을 효성에 양보하고 다음 입찰을 노리기 위해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2월 효성과 LS산전에 4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정부기관 제재
    LS산전은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정부기관으로부터 모두 4건의 제재를 받았다. LS산전은 LS네트웍스와 더불어 LS그룹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2011년 LS산전 등 6개 업체는 2005년에서 2008년 사이에 조달청이 진행한 과속감시 카메라 납품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38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과징금이 과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2014년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또 2016년 5월 법원은 국가가 LS산전 등 6개 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따라서 과속감시 카메라 납품 가격을 담합한 LS산전 등 6개 제조업체는 38억 원대 과징금과 함께 국가에 67억 원도 지급하게 됐다.

    2015년 4월 LS산전은 기계식과 전자식 전력량계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6개월 동안 관급공사 입찰참가 제한처분을 받았다. LS산전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2억5600여만 원의 과징금 처분도 받았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제조와 판매를 하는 다른 전력기계 회사 10곳과 함께 전력량계 조합을 설립하고 한전의 입찰공고에 단체로 불참하기로 합의해 28건의 입찰이 유찰되도록 한 혐의였다. 또 다른 회사들과 담합해 입찰가격을 정하고 물량을 배분해 낙찰받은 혐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LS산전은 “한국전력이 수요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기초금액과 발주물량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변경하는 등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강요했는데도 공정위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과징금 처분을 내린 것은 과도하다”며 공정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2015년 8월 LS산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 경력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왼쪽 세번째)이 2017년 1월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를 열어 과장 승진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93년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1997년 고려대 국제경영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2005년 LS산전 관리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2008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LS산전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 12월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5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돼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14년 12월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2019년 2월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맡았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다.

    ◆ 학력

    1976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같은 대학원에서 기업재무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LS네트웍스 및 E1 회장이 형이다.

    사촌으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등이 있다.

    부인 독고진씨와 사이에 딸 둘을 뒀다. 장녀 구소연씨는 2014년 원제무 한양대학교 교수의 아들로 국제변호사인 원홍식씨와 결혼했다. 차녀 구소희씨는 윤재륜 서울대학교 교수의 장남과 2012년 결혼했으나 6개월 만에 이혼했다.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이 2017년 6월27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팀장 리더십 향상 워크숍'에 깜짝 방문해 팀장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상훈

    2006년 근로자의 날 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12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한국동문회가 선정한 ‘2012 자랑스러운 UT 동문’으로 선정됐다.

    2014년 제2회 제조업부문 한국신뢰성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9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보수로 급여 27억5700만 원을 받았다. 기본급 21억4700만 원과 상여금 6억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상반기 보수로 22억8천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1억6200만 원, 상여 11억1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이다.

    2019년 11월8일 기준으로 LS 주식 69만43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LS 지분 2.16%에 해당하며 2019년 11월8일 종가 기준으로 약 352억 원 규모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 어록

    ▲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이 2019년 10월2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글로벌 포럼 2019‘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역사는 우리 산업기술 발전사 그 자체다. 1970년대 말 제1차 오일쇼크로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기업 스스로 일어선 것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출발이다. 40년 동안 축적해온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금까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성공했다면 이젠 스스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변신해야 한다. 흩어져 있는 연구자원을 공유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함께 실현하는 '기술 한국'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다.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는 기술혁신 노력이 필요하다.”(2019/10/02, 한국산업기슬진흥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환영사에서)

    "제조업은 물론 산업 전체가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어서 간신히 원래 자리로 돌아온 우리 회사가 다시금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들게 될까 우려된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국내 설비투자율이 급감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는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해외 투자에 발맞춰 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화재 원인 규명으로 ‘올스톱’됐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반 년 동안 막혔던 물꼬가 터질 때 총력을 기울여서 스마트 에너지 시장의 맹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마른 수건 쥐어짜는 식의 비상경영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없는 시대다. 경영환경이 나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이 될 여지가 확인된다면 공격적이고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력사업본부를 개편해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및 수주 영업을 강화했다.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해외뿐이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조직 강화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 구성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2019/07/22, 사내 CEO메시지를 통해)

    "기업이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76%를 차지하는데 연구개발 정책은 23%를 투자하는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만으로 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이제 기업도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개발 정책 수립에 참여해야 한다. 당장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연합의 ETP 같은 산학연 거대 협의체를 만들어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혁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연구개발은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므로 결과를 얻으려면 특정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이런 연구개발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근로 시간을 맞추라는 것은 무리다." (2019/06/11,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커다란 전환기에 직면해 개별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향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다. 기술혁신 주체 사이 협력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을 추진할 것이며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대응할 것이다.” (2019/02/20,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 로마군 마차의 폭에 맞춰 구축된 도로가 기차 선로로 발전해왔으며 이 열차를 통해 발사대로 운반되는 우주왕복선 로켓의 지름이 열차 터널 폭에 맞춰 설계되고 있다.   2천 년 전 로마군 마차가 로켓에까지 영향을 미쳤듯이 한 번 경로가 만들어지면 오랫동안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이 경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 LS산전 직원들은 회사의 미래를 주도하는 주체적 존재, 즉 ‘경로 개척자’가 돼 달라.” (2019/01/22, 신임 매니저 승진 축하행사를 열고) 

    “모든 산업이 그렇듯 에너지 산업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점점 더 복잡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전통적 사업 형태에 안주한다면 업계에서 빠르게 도태된다.” (2018/07/04, 제2회 스마트그리드포럼을 개최하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사랑하는 조카다. 소탈한 성격으로 말수가 많지 않으며 생각이 깊고 자상한 편이다. 부친인 고(故) 구본무 LG 회장과는 (결이) 좀 다르다.” (2018/06/01, LG그룹 총수에 오른 구광모 회장에 관해)

    “과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매니저’는 고삐를 쥐고 몸집이 큰 말을 자유자재로 다스린다는 뜻으로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o’에서 말을 다룬다는 ‘Manager’가 나온 것이다. 과장은 스스로 업무의 고삐를 쥐고 관리와 동시에 책임을 지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본격적 성장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사업 최전선에 있는 과장들이 룰테이커를 넘어 룰메이커로 활약해주기 바란다.” (2018/01/12, LS산전 신임 과장과 배우자 등 가족 17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에서)

    “조직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보다 자율적인 책임감을 통해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조직을 우선시하고 희생을 견뎌내는 것이 덕목이던 시절은 지났다. 회사 내 리더들이 불필요한 충성 등 ‘철지난 로열티’를 강요하는 것은 적폐다.” (2017/06/27,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산전 팀장 리더십 향상 워크숍’에서)

    “산업부에서 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나 정책펀드 조성 등 정부의 전력신산업 육성 의지는 곧 우리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다시 한번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회복할 계기가 될 것이다. 협회는 이런 정부의 의지에 부응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각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2017/02/21,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8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청주사업장은 이미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 국내 공장 최초의 MW(메가와트)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 (2017/03/29,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과장을 의미하는 영단어 ‘매니저(Manager)’는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관리하고 책임을 지는 직급이다. 매니저는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을 끊임없이 동기부여 시키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도 그 역할을 비중 있게 고려해 특별히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프론트라인 매니저는 각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료들을 리드해서 선제적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다. 여기 계신 신임 과장들이 최일선에서 발휘하는 프론트라인 리더십이 경영전략의 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2017/01/23,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에너지산업의 격변기에 국제 표준화 활동은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2016/06/27,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LS산전 R&D캠퍼스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점검 차 방한한 프란스 프레스벡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사무총장, 제임스 섀넌 차기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적 변곡점을 간파해 ‘창조적 사고’와 ‘강한 실행력’으로 창조적 재도약의 길을 열어가야 된다. 지금 이 변곡점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 모습은 단순 제품 경쟁력만 보유한 납품업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2016/06,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에너지신산업은 아시다시피 기존의 전력시스템에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을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그중에서도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이런 사업들을 국내에서 자리잡게 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본다." (2016/04/11,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재한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미국에 시카고 법인 등을 두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일본지역이 먼저 자리잡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동시에 주요지역 공략에 나설 것이다." (2016/03/18, 정기 주주총회에서)

    “과거 한국 가전산업이 디지털로 뜬 것처럼 중전(重電)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뜰 것이다. 지금이 선진국을 넘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가전시장보다 중전시장이 더 크다. 융·복합 시대엔 사업을 개발하는 사람이 먹이사슬 제일 위 단계에 있는 것 같다. 기기만 납품하는 업체로 전락하면 발전이 없을 수밖에 없어 (신사업) 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6/03/02,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6'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는 일본이 더 좋은 게 사실이다. 한국은 전기료가 싸다 보니 별로 (신사업에 대한) 니즈가 없다." (2016/03/02,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6'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그리드 산업 재도약 기반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2016/02/25,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7회 정기총회’에서)

    “이 자리는 회사에서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겠지만 각 가정에서도 ‘승진’을 했는지는 옆에 자리한 배우자에게 직접 확인 받아야 할 일이다. 회사 구성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도 행복한, 멋진 회사가 되기 위해서 최소한 회사에서만큼 가정에서도 인정받는 관리자가 되어 달라.” (2016/01/25,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산업 간 경계가 소멸하고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시대에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LS산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회사의 미션으로 재정립했다. 전공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이고 사회정치·문화적 요소들과 융합을 이끌어내는 상상력의 현실화가 퓨처링의 핵심이다.” (2015/09/17,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전환되며 이종산업간 다양한 융복합 현상이 일어나 표준을 둘러싼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IoT,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화, 기후변화 대응 등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빨리 정립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2015/09/16,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제 스마트그리드 산업계는 현 정책과 시장환경의 도전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다. LG와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톱의 지위를 차지한 것처럼 우리도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DC와 연계한 스마트그리드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2015/07/10, ‘스마트그리드 정책세미나’에서)

    “산간 및 도서 지역으로 이뤄진 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한국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를 통한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2015/06/17,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ACEF)’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 역량과 기업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 LS산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2014/11/26, 톰슨로이터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뒤 안양 LS타워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LS산전이 세계 그린카 부품시장에 진출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업체에 불과했지만 ‘EV 릴레이’ 분야에서 이미 미국과 일본업체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업으로 도약했다. 시장의 다크호스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데 이번에 준공한 전용공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2012/05/15, 충청북도 청주1사업장 EV릴레이 공장 준공식에서)

    “과장은 각자 속한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은 핵심인재이자 리더다. 업무 지식은 물론 사원, 대리를 거치며 쌓은 경험에 위기관리 능력까지 더한 ‘실용적 지혜’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역시 자식이자, 형제자매, 부모로서 실용적 지혜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인정받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야 내 인생을 주도하는 진짜 리더다.” (2012/02/1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스마트에너지사업실적 가시화
    구자균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융합사업의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

    LS산전은 2019년 6월4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구축되는 1848억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했는데 이 사업의 성과가 2019년 4분기에 매출로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한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가운데 사상 최대규모의 사업이다. LS산전은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소재의 풍력발전단지에 태양광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고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등 93MWh급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위한 설계를 비롯해 제조·구매·납품 등 관련된 모든 사업을 맡았다.

    LS산전은 2019년 6월28일 일본의 혼슈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 구축되는 50MWh급 '모리오카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약 1130억 원(105억 엔) 규모의 사업이다. 

    LS산전은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로 2018년 5월 삼양그룹에서 30MWh, LS니꼬동제련에서 36MWh를 수주했고 2018년 7월 세아그룹으로부터 175MWh급 사업을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LS산전은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로 부산시 북구 화명동에 있는 화명정수장에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3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2018년 3월 준공하기도 했다.

    구자균은 2018년을 성장시대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해로 선언하며 그동안 꾸준히 키워온 사업에서 성장의 과실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2018년 신년사에서 “물실호기(勿失好機)의 자세로 성장시대에 진입하자”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동력인 스마트에너지시장에 반드시 연착륙하고 중장기 성장판인 해외시장도 퀀텀 점프(획기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LS산전은 2018년 2분기에 구자균이 주력해온 스마트에너지 등 융합사업부문에서 매출 117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내며 2015년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LS산전은 2018년 상반기 매출 1조2521억 원, 영업이익 1207억 원으로 계열분리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관련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어 LS산전은 2019년 1분기에 융합사업부에서 영업손실 85억 원, 2분기에는 영업손실 47억 원을 냈다. 매출도 1분기 402억 원, 2분기에는 392억 원에 그쳐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6%, 66.5% 감소했다. 

    2019년 3분기에는 전기차부품 매출이 증가하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매출 384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감소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84%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 LS산전 실적.

    △LS산전 실적 반등 계기 마련
    구자균은 주요 IT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신사업 진출로 LS산전의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S산전은 전력 및 스마트공장용 자동화기기를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반도체 및 패널에 투자를 늘리면서 LS산전이 기기 공급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구자균은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LS산전은 2017년 3월 청주 사업장에 구축된 태양광 2MWh 발전설비에 1MWh급 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PCS)와 1MWh급 배터리를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구자균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된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을 공급하고 앞으로 유지 및 보수, 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LS산전은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서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생산업체의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LS산전은 2018년 12월 북미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업체인 파커 하니핀의 에너지 그리드 타이(EGT)사업부를 인수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북미 현지법인의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를 세웠다.

    LS산전은 이번 인수로 에너지저장장치 누적 공급실적이 700MWh로 늘어났으며 EGT사업부가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와 생산, 연구개발(R&D) 시설, 인적자원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 지식재산에 강점
    구자균은 LS산전의 지식재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LS산전은 2019년 2월 학술정보서비스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한 2018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포함됐다. LS산전은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17년 3월에는 유럽특허청(EPO)이 매년 특허 출원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특허 출원 세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은 LS산전과 함께 삼성, LG 등 3개 회사만 포함됐다. 전력·에너지분야 기업으로는 LS산전이 유일하다.

    LS산전은 2016년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뿐 아니라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에너지까지 모든 사업에 걸쳐 유럽특허 195건을 취득했다.

    구자균은 이전부터 지식재산 강화를 추진해 왔다. 2008년 취임 후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부문뿐 아니라 전략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특허 창출에 힘써 5년 동안 국내 2400건, 해외 300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구자균은 2013년 매일경제 기고문에서 “지적재산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 스트럭처 확보, 전문인력 육성은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지식재산 전문인력 확보·육성은 기업의 미래라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LS산전의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매출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은 5%정도다. 규모는 꾸준히 늘어 2016년에는 1137억 원, 2017년에는 1153억 원, 2018년에는 1231억 원까지 증가했다.

    △대학에서 경영학 가르쳐
    구자균은 LS산전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전에 국민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대학 졸업 후 1982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3년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에 임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교성이 좋고 사업가적 기질도 있어 국민대 교수로 임용된 지 2년 만에 학과장을 하고 대외협력실장까지 맡았다.

    1997년에 모교인 고려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가 LG그룹에서 LS그룹이 분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LS산전의 부사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구자균은 2009년 6월24일 매경이노코미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기업 경영이 (이론보다) 훨씬 민감하고 힘든 측면이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다이내믹하고 변화가 많은 회사에 더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 ◆ 비전과 과제

    ▲ 2019년 10월18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에서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에게 스마트전력통합관리시스템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LS산전 >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구자균은 태양광사업과 관련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전력 수요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전력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전력망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에 필수적이다.

    구자균은 2009년부터 10년째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을 맡고 있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애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산전은 오랫동안 스마트에너지사업에서 적자를 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힘입어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2017년 15.1GW에서 2030년 63.8GW로 확대하는 것이다.

    LS산전은 2018년 2분기에 처음으로 스마트에너지사업에서 흑자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을 시작했다. 세아그룹, 삼양그룹, LS니꼬동제련 등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수주를 이어가면서 2018년 상반기에 280MWh 규모의 수주를 마쳤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 화재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2019년 2분기에는 스마트에너지사업의 실적이 급감했다. 

    하지만 LS산전의 에너지저장장치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며 LS산전의 에너지저장장치를 두고는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 10월 열린 '한국 스마트그리드 엑스포2019' 행사에서도 LS산전의 에너지저장장치 부스는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전력이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의 성장 기대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구자균은 모듈, 인버터, 전력변환장치, 전력기기 및 배전반, 제어 소프트웨어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기존보다 크기를 30% 축소한 전력변환장치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구자균은 남북 경제협력도 준비해야 한다. LS산전은 남북 경제협력의 본격화 뒤 대북 전력 인프라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의 발전량은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의 4.4%에 불과해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전력 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S산전은 고압차단기, 중저압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양산 및 설치사업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중저압 전력기기는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20%가량을 내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 전력기기 수요가 늘어나면 중저압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 국가의 전력망을 연계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사업도 LS산전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LS산전은 2018년 10월10~12일 열린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8에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분야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 ◆ 평가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17년 1월16일 데이비드 브라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글로벌 부사장으로부터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스마트그리드 협회장을 10년 동안 맡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부회장을 맡는 등 스마트그리드사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자타공인 ‘스마트그리드 전도사’라고 불린다.

    에너지산업을 향한 각별한 애정으로 '목발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2016년 4월 열렸던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문가로 선정돼 참석했는데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구자균은 목발을 짚고 화장실을 다녀오면서까지 회의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회사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보다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태도가 진정한 충성(로열티)’라는 지론을 펼친다.

    구자균은 평소에 “불필요하게 충성을 강조하거나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구분 없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전체 경쟁력이 하향 평준화된다”며 “리더들의 ‘철 지난 충성’이 오히려 회사 발전을 막는 적폐”라고 강조한다.

    내부에서 임직원들로부터 원칙을 지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여성의 날이 돌아오면 여성사원들에게 짧은 글귀가 적힌 떡 선물을 돌리고 있다.

    구자균의 제안으로 LS산전은 2011년부터 연초가 되면 과장과 차장 승진자를 대상으로 부부와 가족동반 파티를 열고 있다.

    구자균은 평사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돌며 식사와 담소의 시간을 마련하고 소통에 힘쓰고 있다.

    25년 다닌 단골식당이 양푼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파는 식당일 정도로 소박한 면모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물을 좋아해 학창 시절 잠수를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중반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져 매년 약 100회가량 잠수를 해 왔으며 3분40초의 무호흡 잠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스쿠버강사 자격시험에 도전해 1년 만에 수석으로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직접 찍은 수중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수 시절 경영학과 후배들과 함께 증권사 모의 주식투자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도 있다.

    ◆ 사건사고

    ▲ 2018년 12월10일 서울시 LS용산타워에서 열린 '2018 제6회 LS산전 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김환희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S산전 >

    △입찰 담합
    LS산전은 2018년 공기업, 준정부기관 및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의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받았다.

    LS산전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아 2018년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국가, 공기업 등이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LS산전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013년 1월에 공고한 고리2호기 원전 비상전원 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입찰에서 효성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했다.

    효성은 입찰자를 평가하는 기술평가회의에서 효성 직원을 LS산전 직원인 것처럼 참여하도록 해 LS산전이 입찰 적격자로 판정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LS산전은 효성이 낙찰받도록 효성보다 높은 금액을 제출했다.

    두 회사만 참여한 입찰에서 LS산전은 낙찰이 불가능한 수준인 예정가격의 124%에 해당하는 4억6200만 원을 적어서 냈다. 효성은 3억6300만 원을 써내 입찰을 따냈다.

    LS산전은 당시 입찰을 효성에 양보하고 다음 입찰을 노리기 위해 담합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2월 효성과 LS산전에 4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정부기관 제재
    LS산전은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정부기관으로부터 모두 4건의 제재를 받았다. LS산전은 LS네트웍스와 더불어 LS그룹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다.

    2011년 LS산전 등 6개 업체는 2005년에서 2008년 사이에 조달청이 진행한 과속감시 카메라 납품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38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과징금이 과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2014년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또 2016년 5월 법원은 국가가 LS산전 등 6개 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따라서 과속감시 카메라 납품 가격을 담합한 LS산전 등 6개 제조업체는 38억 원대 과징금과 함께 국가에 67억 원도 지급하게 됐다.

    2015년 4월 LS산전은 기계식과 전자식 전력량계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6개월 동안 관급공사 입찰참가 제한처분을 받았다. LS산전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2억5600여만 원의 과징금 처분도 받았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제조와 판매를 하는 다른 전력기계 회사 10곳과 함께 전력량계 조합을 설립하고 한전의 입찰공고에 단체로 불참하기로 합의해 28건의 입찰이 유찰되도록 한 혐의였다. 또 다른 회사들과 담합해 입찰가격을 정하고 물량을 배분해 낙찰받은 혐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LS산전은 “한국전력이 수요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기초금액과 발주물량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변경하는 등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강요했는데도 공정위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과징금 처분을 내린 것은 과도하다”며 공정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2015년 8월 LS산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 ◆ 경력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왼쪽 세번째)이 2017년 1월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를 열어 과장 승진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93년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1997년 고려대 국제경영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2005년 LS산전 관리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2008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LS산전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 12월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5월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초대 회장에 선출돼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14년 12월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2019년 2월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맡았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다.

    ◆ 학력

    1976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텍사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같은 대학원에서 기업재무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이 아버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LS네트웍스 및 E1 회장이 형이다.

    사촌으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등이 있다.

    부인 독고진씨와 사이에 딸 둘을 뒀다. 장녀 구소연씨는 2014년 원제무 한양대학교 교수의 아들로 국제변호사인 원홍식씨와 결혼했다. 차녀 구소희씨는 윤재륜 서울대학교 교수의 장남과 2012년 결혼했으나 6개월 만에 이혼했다.

    ▲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이 2017년 6월27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팀장 리더십 향상 워크숍'에 깜짝 방문해 팀장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상훈

    2006년 근로자의 날 유공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12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한국동문회가 선정한 ‘2012 자랑스러운 UT 동문’으로 선정됐다.

    2014년 제2회 제조업부문 한국신뢰성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제49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보수로 급여 27억5700만 원을 받았다. 기본급 21억4700만 원과 상여금 6억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상반기 보수로 22억8천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1억6200만 원, 상여 11억1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이다.

    2019년 11월8일 기준으로 LS 주식 69만43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LS 지분 2.16%에 해당하며 2019년 11월8일 종가 기준으로 약 352억 원 규모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 ◆ 어록

    ▲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이 2019년 10월2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글로벌 포럼 2019‘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역사는 우리 산업기술 발전사 그 자체다. 1970년대 말 제1차 오일쇼크로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기업 스스로 일어선 것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출발이다. 40년 동안 축적해온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금까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성공했다면 이젠 스스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변신해야 한다. 흩어져 있는 연구자원을 공유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함께 실현하는 '기술 한국'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다.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는 기술혁신 노력이 필요하다.”(2019/10/02, 한국산업기슬진흥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환영사에서)

    "제조업은 물론 산업 전체가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어서 간신히 원래 자리로 돌아온 우리 회사가 다시금 장기 침체의 늪에 빠져들게 될까 우려된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국내 설비투자율이 급감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는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해외 투자에 발맞춰 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화재 원인 규명으로 ‘올스톱’됐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반 년 동안 막혔던 물꼬가 터질 때 총력을 기울여서 스마트 에너지 시장의 맹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마른 수건 쥐어짜는 식의 비상경영으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없는 시대다. 경영환경이 나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이 될 여지가 확인된다면 공격적이고도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력사업본부를 개편해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및 수주 영업을 강화했다.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해외뿐이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조직 강화 조치는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 구성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2019/07/22, 사내 CEO메시지를 통해)

    "기업이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76%를 차지하는데 연구개발 정책은 23%를 투자하는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만으로 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이제 기업도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개발 정책 수립에 참여해야 한다. 당장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연합의 ETP 같은 산학연 거대 협의체를 만들어 시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 혁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연구개발은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므로 결과를 얻으려면 특정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이런 연구개발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근로 시간을 맞추라는 것은 무리다." (2019/06/11,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산업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커다란 전환기에 직면해 개별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향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다. 기술혁신 주체 사이 협력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을 추진할 것이며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정책에 기업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대응할 것이다.” (2019/02/20,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 로마군 마차의 폭에 맞춰 구축된 도로가 기차 선로로 발전해왔으며 이 열차를 통해 발사대로 운반되는 우주왕복선 로켓의 지름이 열차 터널 폭에 맞춰 설계되고 있다.   2천 년 전 로마군 마차가 로켓에까지 영향을 미쳤듯이 한 번 경로가 만들어지면 오랫동안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이 경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는 이미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생존할 수 없다. LS산전 직원들은 회사의 미래를 주도하는 주체적 존재, 즉 ‘경로 개척자’가 돼 달라.” (2019/01/22, 신임 매니저 승진 축하행사를 열고) 

    “모든 산업이 그렇듯 에너지 산업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점점 더 복잡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전통적 사업 형태에 안주한다면 업계에서 빠르게 도태된다.” (2018/07/04, 제2회 스마트그리드포럼을 개최하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사랑하는 조카다. 소탈한 성격으로 말수가 많지 않으며 생각이 깊고 자상한 편이다. 부친인 고(故) 구본무 LG 회장과는 (결이) 좀 다르다.” (2018/06/01, LG그룹 총수에 오른 구광모 회장에 관해)

    “과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매니저’는 고삐를 쥐고 몸집이 큰 말을 자유자재로 다스린다는 뜻으로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o’에서 말을 다룬다는 ‘Manager’가 나온 것이다. 과장은 스스로 업무의 고삐를 쥐고 관리와 동시에 책임을 지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본격적 성장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사업 최전선에 있는 과장들이 룰테이커를 넘어 룰메이커로 활약해주기 바란다.” (2018/01/12, LS산전 신임 과장과 배우자 등 가족 17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에서)

    “조직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보다 자율적인 책임감을 통해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조직을 우선시하고 희생을 견뎌내는 것이 덕목이던 시절은 지났다. 회사 내 리더들이 불필요한 충성 등 ‘철지난 로열티’를 강요하는 것은 적폐다.” (2017/06/27,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산전 팀장 리더십 향상 워크숍’에서)

    “산업부에서 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나 정책펀드 조성 등 정부의 전력신산업 육성 의지는 곧 우리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다시 한번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회복할 계기가 될 것이다. 협회는 이런 정부의 의지에 부응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각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2017/02/21,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8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청주사업장은 이미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로,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 국내 공장 최초의 MW(메가와트)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 (2017/03/29,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과장을 의미하는 영단어 ‘매니저(Manager)’는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관리하고 책임을 지는 직급이다. 매니저는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을 끊임없이 동기부여 시키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도 그 역할을 비중 있게 고려해 특별히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프론트라인 매니저는 각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료들을 리드해서 선제적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다. 여기 계신 신임 과장들이 최일선에서 발휘하는 프론트라인 리더십이 경영전략의 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2017/01/23,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에너지산업의 격변기에 국제 표준화 활동은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2016/06/27,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LS산전 R&D캠퍼스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점검 차 방한한 프란스 프레스벡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사무총장, 제임스 섀넌 차기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적 변곡점을 간파해 ‘창조적 사고’와 ‘강한 실행력’으로 창조적 재도약의 길을 열어가야 된다. 지금 이 변곡점을 포착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 모습은 단순 제품 경쟁력만 보유한 납품업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2016/06,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에너지신산업은 아시다시피 기존의 전력시스템에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을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그중에서도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이런 사업들을 국내에서 자리잡게 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본다." (2016/04/11,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이 주재한 신산업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미국에 시카고 법인 등을 두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일본지역이 먼저 자리잡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동시에 주요지역 공략에 나설 것이다." (2016/03/18, 정기 주주총회에서)

    “과거 한국 가전산업이 디지털로 뜬 것처럼 중전(重電)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뜰 것이다. 지금이 선진국을 넘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가전시장보다 중전시장이 더 크다. 융·복합 시대엔 사업을 개발하는 사람이 먹이사슬 제일 위 단계에 있는 것 같다. 기기만 납품하는 업체로 전락하면 발전이 없을 수밖에 없어 (신사업) 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6/03/02,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6'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는 일본이 더 좋은 게 사실이다. 한국은 전기료가 싸다 보니 별로 (신사업에 대한) 니즈가 없다." (2016/03/02, 도쿄에서 열린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6'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그리드 산업 재도약 기반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2016/02/25,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7회 정기총회’에서)

    “이 자리는 회사에서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겠지만 각 가정에서도 ‘승진’을 했는지는 옆에 자리한 배우자에게 직접 확인 받아야 할 일이다. 회사 구성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도 행복한, 멋진 회사가 되기 위해서 최소한 회사에서만큼 가정에서도 인정받는 관리자가 되어 달라.” (2016/01/25, 과장 승진자와 가족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산업 간 경계가 소멸하고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시대에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LS산전은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회사의 미션으로 재정립했다. 전공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이고 사회정치·문화적 요소들과 융합을 이끌어내는 상상력의 현실화가 퓨처링의 핵심이다.” (2015/09/17,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불과 몇 년 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전환되며 이종산업간 다양한 융복합 현상이 일어나 표준을 둘러싼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IoT,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화, 기후변화 대응 등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빨리 정립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2015/09/16,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제 스마트그리드 산업계는 현 정책과 시장환경의 도전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다. LG와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톱의 지위를 차지한 것처럼 우리도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DC와 연계한 스마트그리드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2015/07/10, ‘스마트그리드 정책세미나’에서)

    “산간 및 도서 지역으로 이뤄진 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한국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를 통한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시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2015/06/17,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 클린 에너지 포럼(ACEF)’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경쟁을 위해 IP(지적재산) 역량과 기업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 LS산전은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2014/11/26, 톰슨로이터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뒤 안양 LS타워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LS산전이 세계 그린카 부품시장에 진출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업체에 불과했지만 ‘EV 릴레이’ 분야에서 이미 미국과 일본업체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업으로 도약했다. 시장의 다크호스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데 이번에 준공한 전용공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2012/05/15, 충청북도 청주1사업장 EV릴레이 공장 준공식에서)

    “과장은 각자 속한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은 핵심인재이자 리더다. 업무 지식은 물론 사원, 대리를 거치며 쌓은 경험에 위기관리 능력까지 더한 ‘실용적 지혜’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역시 자식이자, 형제자매, 부모로서 실용적 지혜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인정받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야 내 인생을 주도하는 진짜 리더다.” (2012/02/1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를 함께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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