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위험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외형 성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메리츠화재의 외형 성장전략 성공 여부는 위험손해율 관리에서 결정된다”며 “위험손해율이 상승한다고 해도 보험료증가율보다는 낮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 외형 성장전략의 성패는 위험손해율 관리에 달려

▲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메리츠화재의 3분기 장기 위험손해율은 95.3%로 1년 전보다 13.7%포인트 올랐다. 상위 5개 손해보험회사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손해율과 사업비율 상승으로 3분기 기준 합산비율은 113.2%까지 상승했다.

다만 상위 5개 손해보험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1년 전보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메리츠화재는 3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766억 원을 내 2018년 3분기보다 3.8% 늘었다.

 2019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26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