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강원랜드의 자회사 통한 정규직 전환 순탄하지 않아

김수연 기자
2019-11-10 08:30:00
2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비정규직들이 강원랜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문태곤, 강원랜드의 자회사 통한 정규직 전환 순탄하지 않아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1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 가운데 외곽관리, 세탁, 청소, 경비 등 7개 분야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10월22일 경쟁입찰부문 비정규직 직원들을 모두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고용을 마친 뒤 나머지 비정규직 직원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7개 분야에서 1083명과 전환방식을 놓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랜드는 10월22일까지 자회사를 통해 비정규직 5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018년 1월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협의를 진행한 뒤 2019년 10월까지 전체 정규직 전환 대상자 1646명 가운데 34%를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앞으로 남은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회사 방식을 통한 고용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을 설득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원들 대부분은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방식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7월 강원랜드 협력업체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근로자 대표단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6%는 강원랜드에 직접고용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희망했다. 

‘정규직 전환방식 합의에 가장 큰 걸림돌’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응답자 84%가 ‘강원랜드의 직접고용 불가 방침 등 자의적 기준’을 꼽았다.

응답자의 91.9%는 ‘정규직 전환 문제에 강원랜드가 현재까지 대응해 온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바라봤다.

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원들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강원랜드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총파업 등을 통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강원랜드 비정규직 공통투쟁단은 8월에 경고 총파업을 추진했다. 강원랜드가 계속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방식만 고집한다면 앞으로 무기한으로 정식파업을 할 수 있다고도 예고했다.

1월에도 강원랜드 비정규직 공동투쟁단은 강원랜드 행정동 앞에 모여 '강원랜드의 무기계약직'으로 편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무기계약직으로 편입하는 것이 용역업체에 1년 동안 주는 용역비용보다 인건비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강원랜드로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정규직 전환 상징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공정한 전환' 쉽지 않아
  2.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전면 직접고용 결정, "민주노총 즉각 철수해야"
  3. 인천공항 노조 "인천공항 세번째 자회사 설립 반대, 총력투쟁 불사“
  4. 이강래, 도로공사 수납원의 자회사 통한 정규직 전환 원칙에 힘빠져
  5. 이재광, 둔촌주공 분양가 협상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엄격기준 지킬까
  6. [Who Is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7. 코스맥스엔비티 넥스트BT, 건강기능식품 지원정책에 성장기회 잡아
  8.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경쟁 불붙어
  9. 구본능 구본준, 구자경 이어 LG그룹 총수일가 구심점 역할 누가 맡나
  10. 박양우, 게임산업 규제개선에 초점 맞춰 문체부 지원정책 본격화
TOP

인기기사

  1. 1 정용진 "안 팔리면 제가 먹죠", 백종원 부탁에 '못난이 감자' 30톤 구매
  2. 2 문재인 지지율 50%에 육박, 다음 정치지도자 호감도 1위는 이낙연
  3. 3 [장인석 착한부동산]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 될 용산 샅샅이 훑어보기
  4. 4 이마트 '가격 중간은 없다', 정용진 '유통실험' 내년에도 계속 간다
  5. 5 김범년 김동수, 한전KPS와 대한전기협회 함께 중소기업 품질지원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2개

정남희 | (49.161.236.245)   2019-11-13 08:59:48
현재 진행상황을 아시고 다시 써주시면좋겠네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재밌는 기사 하나 나올텐데 연락주세요
010 6379 9912
정남희 | (49.161.236.245)   2019-11-13 08:57:31
대체 이 기사는 언제적 내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