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6일 “그리스 선박회사 테나마리스(Thenamaris)가 현대미포조선과 맺은 LPG운반선 1척의 옵션계약을 발효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그리스 선사로부터 LPG운반선 1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현대미포조선>


계약의 상세한 내용과 관련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트레이드윈즈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테나마리스가 현대미포조선에 선박을 2만~4만5천m3 크기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1년으로 예상됐다.

선박 건조가격은 4900만 달러(568억 원가량)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앞서 9월 테나마리스가 현대미포조선에 LPG운반선 2척을 발주한 데 따른 옵션물량 1척의 확정 발주로 당시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을 1척당 4900만 달러에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