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이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의 ‘정해진 구간 파생결합사채’에 5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 5개월 배타적사용권 받아

▲ 미래에셋대우 기업로고.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는 안정적 수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대부분의 자산을 국공채에 투자하고 일부 자산만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달 정해진 시점에 코스피200지수 종가가 전달과 비교해 5% 범위 안에 있으면 수익을 적립한 뒤 만기에 누적된 수익을 일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달 정해진 구간을 결정하는 기준가격을 새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맞도록 수익구간을 변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회사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이 상품에 적용되는 배타적 사용권 효력은 11월6일부터 발생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건 2017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라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라는 점에서 상품의 독창성과 고객의 편익 제고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