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학습용 가구 지원을 이어간다.  

우리금융그룹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하는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 소외계층 학생에게 학습용 가구 지원, 손태승 "꿈 키워줘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은 책상, 책장, 의자 등 학습용 가구가 필요한 취학 연령(8~19세)의 다문화,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학습용 가구 설치나 교체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신청은 서울에 있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기관의 추천을 거쳐 이뤄진다. 복지기관 담당자는 16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수해야 지원신청이 완료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11월 지원대상자를 발표한다. 올해 약 25가구, 4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학습용 가구 지원을 통해 다문화, 저소득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4년부터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약 70가구, 120여 명에게 학습용 가구를 제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