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정기국회 일정 잠정 합의, 대정부질문 26일부터 시작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고 있다. 여야3당 원내대표는 19일 다시 만나 최종적으로 정기국회 일정을 조율한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이 정기국회 일정을 놓고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각 당 원내대표는 26일부터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26일 정치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분야, 30일 경제분야, 10월1일 사회·문화분야 등 나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야3당은 원래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일부 장관들이 동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일정을 늦췄다.

국정감사 일정도 10월2일부터 10월21일까지로 늦춰졌다. 기존에 합의된 일정은 30일부터 10월19일까지 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만나 세부일정 등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야3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