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의 자동차협회가 경유차 억제 정책이야말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늘린다고 주장을 내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자동차산업 현황과 관련 규제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과 유럽 자동차협회 “경유차 억제정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로고.


이들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이산화탄소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이에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경유차 차별 정책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오히려 늘릴 수 있다며 기술중립적 규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경유차 억제 정책으로 친환경차보다 가솔린차 수요가 늘어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