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야당의 원내대표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만남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국정감사 일정 등에 합의했다고 오 원내대표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인영 나경원 오신환 정기국회 합의, 국정감사 9월30일~10월19일

▲ 국회의사당 전경.


오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9월17일부터 19일까지 하고 국정감사를 9월30일부터 10월1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며 “대정부 질문은 9월23일부터 26일까지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서 한다”고 말했다.

2020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정부 시정연설은 10월22일에 열린다. 

여야 원내대표는 나머지 세부적 일정을 각 당의 원내수석부대표 사이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만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논의됐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