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유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원유 재고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

▲ 29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5%(0.85달러) 오른 5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0.96달러) 상승한 6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1천만 배럴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200만 배럴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회장은 “이번 원유 재고 감소요인은 미국의 원유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점”이라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가솔린, 정제유 재고가 각각 209만 배럴, 206만 배럴 감소하면서 원유 수요 증가를 확인한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