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돼도 한미동맹 문제없어”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왼쪽부터), 이낙연 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 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뒤에도 한국과 미국의 동맹이나 안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급 회의(고위당정청회의)에서 “지소미아 종료로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는 과장된 주장이 나오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지소미아가 아니어도 한미 동맹관계는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소미아는 2016년 체결된 것으로 그 이전에는 지소미아가 없어도 한미동맹 관계나 안보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제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서 기대한만큼의 확장예산은 아니지만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확장성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연휴와 관련해 “서민들이 추석물가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달라”며 “올해 추석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 등이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