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조용병 뜻 받아 해외 취약계층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 신한카드는 임직원들이 ‘해외아동 아름인(아름人)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받은 미얀마 현지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해외 취약계층을 위해 ‘책가방 만들기’ 및 ‘아름인 도서관 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들이 ‘해외아동 아름인(아름人)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아동 아름인 책가방 만들기’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한 봉사활동이다.

이들은 책가방 900개를 만들었으며 이 책가방들은 학용품과 함께 국제 비영리단체(NGO)인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을 통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신한카드는 9월 카자흐스탄에 ‘아름인 도서관’도 세운다.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 이어 6번째 해외 아름인 도서관이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와 사단법인 ‘아이들과미래’가 2010년부터 아동들의 친환경 독서공간을 마련하고 아동·청소년에게 권장도서를 지원하는 신한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에 세워지는 아름인 도서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고려문화센터 고려노인대학 및 뿌리교육재단에 있는 38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게 되는데 책은 물론 노트북, 빔프로젝터, 책장 등 학습용품이 지원된다.

신한카드는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직원들과 해외 주재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연결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이 진출한 국가에서 사회적 공헌을 함으로써 현지 사회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고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하는 ESG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ESG전략은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면서 사회공헌활동도 이에 발맞춰 해외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의 책임을 다해 글로벌 연결 경영 및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 확립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