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리은행과 함께 여성기업인을 지원한다.

박 장관은 20일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한국경제에서 여성기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차별 관행 등 여러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여성기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준다면 여성기업인의 성장과 발전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우리은행과 ‘자상한 기업’ 협약, “여성기업인 성장 앞당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147만 여성기업인들에게 차별화한 금융서비스와 양질의 기업컨설팅 제공으로 여성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여성기업인은 재무, 세무 분야에서 경영상 애로사항을 많이 겪고 있어 우리은행의 컨설팅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지원하게끔 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5번째 자상한 기업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여성기업인의 성공시대를 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상한 기업과 중소기업계의 연결자 역할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