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상반기에 보수로 40억 원을 받았다.

SK그룹의 지주회사 SK는 14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최태원 회장에게 급여 10억 원, 상여 10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최태원 상반기 보수 40억, 조대식 40억 박정호 38억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로부터도 급여 10억 원, 상여 10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은 2018년 상반기에도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모두 40억 원을 받았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위원회 의장은 SK수펙스추구위원회 의장과 SK 사내이사 자격으로 상반기에 SK로부터 보수 40억1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5천만 원과 상여 33억6천만 원 등이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5천만 원과 상여 24억3400만 원을 받아 상반기에 보수로 29억8400만 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3월27부터 겸직해 상반기에 보수로 38억8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5천만 원, 상여 32억2800만 원과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 등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4억2600만 원과 상여 18억9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 등 상반기에 모두 23억1800만 원을 받았다.

박성욱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 자격으로 SK하이닉스로부터 상반기에 31억8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9600만 원, 상여 25억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5억3천만 원, 성과급 20억8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 보수로 26억2천만 원을 받았다.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은 상반기에 보수로 32억5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20억 원이고, 상여가 12억5천만 원이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6억 원, 상여 2억 원 등 상반기에 보수로 8억 원을 수령했다. 최 부회장은 SK가스 대표이사도 맡고 있는데 SK가스로부터도 8억 원을 받아 보수 총액은 16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