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의 자택이 가압류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유영현 부장판사)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3명이 신청한 이 대표의 서울 성북구 부동산에 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의 이우석 자택 가압류 신청 받아들여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가압류된 부동산은 매매기준으로 20억 원대 수준으로 서울 성동구에 있는 아파트다. 이번에 인용된 금액은 신청자들의 채권을 모두 합친 약 9700만 원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다.

이번 결정은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내려진 두 번째 가처분 인용이다.

서울북부지법은 12일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구 소재 100억 원대 고급 주택의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코오롱티슈진 주주 142명은 5월27일 코오롱티슈진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이웅열 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