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19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 들어갔다.

롯데그룹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하반기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옛 사장단 회의)’를 열고 각 계열사별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속 성장 가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하반기 사장단회의 16일부터 닷새간 진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는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BU(Business Unit)별로 나눠 진행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아래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해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통합 세션에는 앞서 4일 동안 회의 참석자들이 모두 모인다.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그룹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통합 세션에서는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가 사업 전략을 다시 한 번 발표하고 이에 관해 다 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은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앞으로도 롯데와 시너지 창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