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동안 복지에 소외된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한다.

경기도청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7~8월을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발굴 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여름철 복지혜택 못 받는 취약계층 적극 찾아 지원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도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무한돌봄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찾는다.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탈락한 가구, 비닐하우스에서 주거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취약아동 등이 대상이다. 

경기도는 도청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보호‧지원 △취약계층 하절기 건강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공적지원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기업 및 자선단체 등과 연계해 민간 차원의 지원을 중개한다.

경기도는 내실 있는 지원, 체계적 사후관리를 목표로 꾸준히 복지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재성 경기도청 복지국장은 “더운 여름철 위기에 처한 도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시·군청 등에 적극적으로 제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