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차기 대통령후보 선호도 1위 복귀, 황교안과 오차범위 접전

▲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일 내놓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살펴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위를 달리고 있다. <리얼미터>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후보의 선호도 1위를 놓고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6개월 만에 이 총리가 다시 1위에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가 21.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총리는 5월보다 지지도가 0.4%포인트 상승하며 2018년 12월(13.9%) 이후 6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황교안 대표는 지지도 20%로 2.4%포인트 하락해 2위에 올랐는데 이 총리와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황 대표의 지지도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지도 9.3%로 0.8%포인트 내려 3위에 올랐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6.2%로 1.4%포인트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5.8%)가 5위, 박원순 서울시장(5.3%)이 6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4.9%)이 7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4%)가 8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4.3%)이 9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2%)가 10위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6월24일부터 6월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만7406명에게 전화를 걸어 25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과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 ±2%포인트,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