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한재 기자
2019-06-2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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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병화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4년 8월27일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두산건설의 전신인 동산토건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두산건설의 산 증인이다. 

    두산건설 최고경영자(CEO)로서 김진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1차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하면서 4년 넘게 두산건설을 이끌고 있다.

    성격이 온화하며 영업수완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베스트파트너스데이 개최
    이병화는 2019년 5월30일 우수협력사를 시상하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열었다.

    두산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공고히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화를 비롯해 정영균 건축사업본부장, 김태원 토목사업본부장, 김진설 관리본부장, 우수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병화는 인사말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화는 대상(5개 업체), 최우수(5개 업체), 시공 우수(8개 업체) 등 부분별 포상도 직접 진행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수의계약 1건이라는 특전도 추가로 부여됐다.

    ▲ 두산건설 실적.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해지
    두산건설은 2019년 5월 공시를 통해 2370억 원 규모의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 사이 13.4km구간에 지하철을 구축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1조2천억 원에 이른다. 

    두산건설은 2018년 8월 동북선경전철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조건 변경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실시협약 체결 당시 조건과 다른 금융조건 변동이 발생했다”며 “두산건설과 발주처인 동북선경전철은 협상를 진행했지만 동북선경전철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북선경전철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2018년 7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두산건설은 당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금호산업, 갑을건설 등과 함께 출자에 참여했다.

    △김진설 대표와 각자대표체제 꾸려
    두산건설은 2019년 3월 공시를 통해 김진설 관리본부장이 새 각자대표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번 인사로 이병화, 곽승환 각자대표체제에서 이병화, 김진설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 

    김진설 대표는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 경영관리총괄 재무관리부문 상무에서 두산건설 자금담당 전무로 옮긴 뒤 대표이사 선임까지 줄곧 두산건설에서 재무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재무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계열사를 사업 담당과 재무 담당의 각자대표체제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두산건설 유상증자
    두산건설은 2019년 2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 배정방식으로 4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이 3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5518억 원을 보면서 자기자본 규모가 2017년 말 9654억 원에서 2018년 말 3676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600%대로 악화했는데 두산건설은 4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상증자 결과 자금이 예상보다 적게 모이며 부채비율을 기대만큼 낮추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2019년 5월 유상증자 결과 청약률이 75.1%에 그쳐 애초 목표였던 4200억에서 1천억 원 이상 적은 3150억 원의 자금만 확보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계획대로 3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나 소액주주의 참여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목표에 미달했다.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5월30일 베스트파트너스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장세현 동극건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그룹>

    △두산건설 2018년 실적
    두산건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78억 원, 영업손실 522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5518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손실 규모가 3배가량 커졌다.

    이병화는 2015년 대표 취임 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내고 재무지표를 꾸준히 개선했으나 2018년 실적 악화로 두산그룹의 지원을 또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17년 말 연결기준으로 195%까지 개선했던 부채비율은 2018년 말 553%까지 악화됐다.

    두산건설은 2018년 경기 일산 제니스 미수채권 등 매출채권 이외의 채권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막대한 순손실을 봤다.

    두산그룹은 결국 2019년 2월 두산중공업의 3천억 원을 포함한 4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다시 한 번 두산건설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두산그룹은 2011년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2013년 3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4천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5700억 원 규모의 배열회수 보일러 사업부 현물출자 등을 통해 두산건설의 자본을 확충했다.

    두산건설이 2011년부터 2019년 유상증자까지 두산그룹의 전폭적 지원 속에서 추가로 확충한 자본규모는 2조 원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두산건설이 경영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가야할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두산건설은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481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이 51% 줄었다.

    다만 순손실규모는 크게 줄었다. 두산건설은 2019년 1분기에 순손실 124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손실규모가 60% 줄었다.

    △두산건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
    이병화는 2015년 두산건설 대표에 취임한 뒤 두산건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

    2015년에는 레미콘사업부인 렉스콘 매각을 결정했다. 안양·인천·광주·부산 공장은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울산공장은 물적분할 후 주식양수도 방식으로 매각해 1300억 원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주요사업부를 처분하는 등 자산매각을 본격화했다. 1월 사옥 건립 예정지인 분당 토지 지분을 입주예정 계열사들에 1012억 원에 매도했다. 4월에는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큐벡스 지분 100% 가운데 77.8%를 계열사에 1080억 원에 매각했다.

    6월 화공플랜트기자재(CPE) 사업부를 두산 자회사 DIP홀딩스에 1172억 원에, 8월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를 GE에 3천억 원에 팔았다.

    2017년 4월 부동산 임대사업 목적으로 창원1공장을 분할해 벨류웍스를 신설했고 두산메카텍에 지분 39.1%를 매각해 800억 원을 확보했다. 5월에는 두산사옥을 건설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토지를 부동산개발 자회사 디비씨에 763억 원에 팔았다. 9월 서울 강동구 길동의 두산그룹 연수원을 두산 자회사 디엘아이에 174억 원에 매각했다.

    2017년 9월 큐벡스 잔여지분 가운데 3.21%를 두산밥캣코리아에 매각하고 나머지 19.02%는 유상감자로 유동화하면서 모든 지분을 처분하고 311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 연결기준 부채는 2015년 2조8100억 원에서 2016년 1조9700억 원, 2017년 1조8800억 원으로 줄었다. 다만 순손실을 지속하며 자본 역시 함께 줄면서 부채비율은 2015년 199%에서 2017년 195%로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 

    이병화는 대표 취임 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 확대에도 힘썼다.

    그 결과 신규 수주를 2016년 2조1646억 원, 2017년 2조5691억 원, 2018년 2조7851억 원으로 매년 늘렸다. 두산건설은 2018년 말 기준 7조7천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취임 뒤 2015년 영업손실을 내던 회사를 2016년 흑자로 돌려세운 뒤 2017년까지 2년 연속 영업이익도 냈다.

    이병화는 이런 공을 인정받아 2018년 3월 주총에서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은 2018년 차입금 확대와 대규모 순손실로 다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하며 빛이 바랐다.

    두산건설은 2018년 말 연결기준으로 부채 2조 원, 자기자본 3조7천억 원으로 보유해 부채비율이 553%까지 확대됐고 결국 다시 한 번 두산그룹의 지원을 받았다.

    △건축사업 전문가
    두산건설에서 30여 년 동안 건축사업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건축개발사업담당, 건축BG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탄생한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위브’를 정착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위브더제니스, 청주지웰시티, 일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위브더제니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건축을 주도하면서 브랜드 고급화에도 기여했다.

    ◆ 비전과 과제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4월25일 경기 성남 분당구청 앞 성남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두산건설의 '꽃길 조성'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두산건설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만성적 순손실에서 벗어나야 한다.

    2015년 취임 뒤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개선했으나 2018년 실적 악화로 재무상황이 또 다시 크게 안 좋아졌다.

    두산건설은 2010년 이후 9년 연속 순손실을 보고 있다.  이병화가 취임한 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냈으나 2018년 또 다시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이병화는 두산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통해 결과적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두산건설이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점은 2019년 5월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두산건설이 5월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소액주주로부터 확보한 운영자금은 100억 원으로 전체 조달금액 3150억 원의 3% 수준에 불과했다.

    모회사인 두산중공업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예정했던 대로 305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소액주주의 참여가 저조해 목표금액 4200억 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두산건설 주가는 3년 전인 2016년 6월 4천~5천원 대, 1년 전인 2018년 6월 2천 원대에서 거래됐지만 2019년 6월 현재 1천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6월 초에는 한 때 1075원까지 내려가며 사상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과거 10대 건설사 지위를 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두산건설이 2010년 10대 건설사에 포함됐을 때 주택사업 비중이 60~70% 수준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이병화가 건축BG장 출신인데다 과거 두산위브를 통해 주택사업의 좋은 시절을 이끈 만큼 주택사업 확대의 적임자로 꼽힌다.

    ◆ 평가

    두산건설에서 건설현장, 건축시공, 개발사업 등을 담당해 온 건설부문 전문경영인이다.

    두산건설은 2015년 이병화를 대표로 선임하면서 “풍부한 건설 분야 경험과 영업 역량을 겸비한 CEO”라며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수주와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쇄신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화하고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영업수완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너경영인과 외부출신 경영인이 많은 두산그룹에서 드문 내부출신 최고경영자다. 이병화는 두산그룹에서 두산 순혈로 한 곳에서만 가장 오래 근무한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다.

    두산그룹 회장에 오르기 전까지 두산건설에 몸담았던 박정원 회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박 회장의 측근이라는 말도 듣는다.

    ◆ 사건사고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6년 5월9일 두산건설 본사에서 정다그룹 계열 부동산회사인 하이우의 탕소동 부사장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건설>

    △공공기관 입찰 참가 제한
    두산건설은 2019년 3월 공시를 통해 3월18일부터 5개월 동안 공기업,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실행하는 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제한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두산건설에 부과했던 공공기관 입찰참가 제한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면서 새로 내려졌다. 

    두산건설은 2017년 2월 수서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두산건설에 6개월 동안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여를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두산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두산건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효력이 정지된 상황에서 소송이 진행되던 중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존 행정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하고 입찰참가 제한기간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재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새롭게 입찰 참가 제한을 받게 됐다. 

    두산건설은 새로 내려진 재처분과 관련해서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내기로 했다.

    △두산그룹 분당 신사옥 특혜 논란
    두산건설은 1991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부지를 의료시설 용도로 사들였다. 이후 20년 이상 방치해 오면서 공시지가가 72억 원에서 695억 원으로 크게 올랐다.

    두산건설은 2015년 7월 성남시와 해당부지를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하는 대신 2020년까지 5개 계열사 본사를 입주시키는 내용으로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이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성남시는 “용도변경으로 두산건설이 80억 원의 시셋차익을 얻지만 성남시는 세수익만 110억 원, 지역경제 유발효과 2156억 원을 거둘 수 있다”며 “기업특혜가 아닌 시민특혜”라고 해명했다.

    2017년 들어 두산건설이 건축비용 조달을 위해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도변경에 따른 시세차익 논란이 다시 제기됐다. 

    두산건설은 “매각 후 재임차는 4천억 원 이상 소요되는 건축비 조달방안 중 하나”라며 “성남시와 한 협약은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화는 2017년 10월17일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나 두산분당센터 건설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두산건설이 부지 매각 차익을 얻으려한다는 의혹을 불식하고 당초 입주하려던 5개 기업 외에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이전도 약속했다.

    ◆ 경력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7월30일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 이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두산건설의 전신인 동산토건에 입사했다.

    2005년 7월 두산산업개발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2010년 7월 직무중심 임원인사제도 도입과 함께 두산건설 건축개발사업1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6월 건축BG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5월18일 두산건설 최고경영자 사장에 선임됐다. 

    2015년 7월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으며 이어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8년 3월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대구상업고등학교 45회로 1973년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74학번으로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최경련씨다.

    ◆ 상훈

    2013년 12월24일 주택산업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우리사주 조합원 계정으로 두산건설 주식 5900주(0.01%)를 들고 있다. 2019년 3월31일 기준으로 두산건설 주식매수선택권 6660주를 보유하고 있다. 행사가격은 5만 원이다.

    2016년 급여 4억6천만 원, 상여 5천만 원 등 5억1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7년과 2018년은 보수가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어록

    ▲ 2015년 10월29일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그룹>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05/30,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경영환경은 정치, 경제 등의 변수로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남북회담이나 북미회담과 같은 시대변화를 잘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 (2019/01/02, 신년사에서)

    “올해야말로 모든 손실을 떨고 금년을 목표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여러 재무적 지표들이 희망적 신호를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1년만 더 애쓴다면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과거와 같은 강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7/01/02, 신년사에서)

    “최근 신용등급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향후 좋아질 것이다. 현재 건축과 토목사업은 괜찮고 해외사업이 위축돼 있지만 해외는 많이 안하고 있어 다행이다.” (2015/12/02, 두산건설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해)

    “지식경영 시스템을 이용하면 10년차 과장이 해야 할 일을 5년차 대리가 할 수 있다. 건설공사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인데 이 제도를 활용하면 다른 직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2002/03/17, 두산건설의 지식경영과 관련해)
  • ◆ 경영활동의 공과

    △베스트파트너스데이 개최
    이병화는 2019년 5월30일 우수협력사를 시상하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열었다.

    두산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공고히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화를 비롯해 정영균 건축사업본부장, 김태원 토목사업본부장, 김진설 관리본부장, 우수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병화는 인사말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화는 대상(5개 업체), 최우수(5개 업체), 시공 우수(8개 업체) 등 부분별 포상도 직접 진행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수의계약 1건이라는 특전도 추가로 부여됐다.

    ▲ 두산건설 실적.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해지
    두산건설은 2019년 5월 공시를 통해 2370억 원 규모의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 사이 13.4km구간에 지하철을 구축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1조2천억 원에 이른다. 

    두산건설은 2018년 8월 동북선경전철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조건 변경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실시협약 체결 당시 조건과 다른 금융조건 변동이 발생했다”며 “두산건설과 발주처인 동북선경전철은 협상를 진행했지만 동북선경전철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북선경전철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2018년 7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두산건설은 당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금호산업, 갑을건설 등과 함께 출자에 참여했다.

    △김진설 대표와 각자대표체제 꾸려
    두산건설은 2019년 3월 공시를 통해 김진설 관리본부장이 새 각자대표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번 인사로 이병화, 곽승환 각자대표체제에서 이병화, 김진설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 

    김진설 대표는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 경영관리총괄 재무관리부문 상무에서 두산건설 자금담당 전무로 옮긴 뒤 대표이사 선임까지 줄곧 두산건설에서 재무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재무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계열사를 사업 담당과 재무 담당의 각자대표체제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두산건설 유상증자
    두산건설은 2019년 2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 배정방식으로 4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이 3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5518억 원을 보면서 자기자본 규모가 2017년 말 9654억 원에서 2018년 말 3676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600%대로 악화했는데 두산건설은 4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상증자 결과 자금이 예상보다 적게 모이며 부채비율을 기대만큼 낮추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2019년 5월 유상증자 결과 청약률이 75.1%에 그쳐 애초 목표였던 4200억에서 1천억 원 이상 적은 3150억 원의 자금만 확보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계획대로 3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나 소액주주의 참여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목표에 미달했다.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5월30일 베스트파트너스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장세현 동극건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그룹>

    △두산건설 2018년 실적
    두산건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78억 원, 영업손실 522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5518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손실 규모가 3배가량 커졌다.

    이병화는 2015년 대표 취임 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내고 재무지표를 꾸준히 개선했으나 2018년 실적 악화로 두산그룹의 지원을 또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17년 말 연결기준으로 195%까지 개선했던 부채비율은 2018년 말 553%까지 악화됐다.

    두산건설은 2018년 경기 일산 제니스 미수채권 등 매출채권 이외의 채권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막대한 순손실을 봤다.

    두산그룹은 결국 2019년 2월 두산중공업의 3천억 원을 포함한 4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다시 한 번 두산건설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두산그룹은 2011년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2013년 3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4천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5700억 원 규모의 배열회수 보일러 사업부 현물출자 등을 통해 두산건설의 자본을 확충했다.

    두산건설이 2011년부터 2019년 유상증자까지 두산그룹의 전폭적 지원 속에서 추가로 확충한 자본규모는 2조 원이 훌쩍 넘는다.

    하지만 두산건설이 경영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가야할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두산건설은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481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이 51% 줄었다.

    다만 순손실규모는 크게 줄었다. 두산건설은 2019년 1분기에 순손실 124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손실규모가 60% 줄었다.

    △두산건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
    이병화는 2015년 두산건설 대표에 취임한 뒤 두산건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

    2015년에는 레미콘사업부인 렉스콘 매각을 결정했다. 안양·인천·광주·부산 공장은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울산공장은 물적분할 후 주식양수도 방식으로 매각해 1300억 원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주요사업부를 처분하는 등 자산매각을 본격화했다. 1월 사옥 건립 예정지인 분당 토지 지분을 입주예정 계열사들에 1012억 원에 매도했다. 4월에는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큐벡스 지분 100% 가운데 77.8%를 계열사에 1080억 원에 매각했다.

    6월 화공플랜트기자재(CPE) 사업부를 두산 자회사 DIP홀딩스에 1172억 원에, 8월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부를 GE에 3천억 원에 팔았다.

    2017년 4월 부동산 임대사업 목적으로 창원1공장을 분할해 벨류웍스를 신설했고 두산메카텍에 지분 39.1%를 매각해 800억 원을 확보했다. 5월에는 두산사옥을 건설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토지를 부동산개발 자회사 디비씨에 763억 원에 팔았다. 9월 서울 강동구 길동의 두산그룹 연수원을 두산 자회사 디엘아이에 174억 원에 매각했다.

    2017년 9월 큐벡스 잔여지분 가운데 3.21%를 두산밥캣코리아에 매각하고 나머지 19.02%는 유상감자로 유동화하면서 모든 지분을 처분하고 311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 연결기준 부채는 2015년 2조8100억 원에서 2016년 1조9700억 원, 2017년 1조8800억 원으로 줄었다. 다만 순손실을 지속하며 자본 역시 함께 줄면서 부채비율은 2015년 199%에서 2017년 195%로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 

    이병화는 대표 취임 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사업 확대에도 힘썼다.

    그 결과 신규 수주를 2016년 2조1646억 원, 2017년 2조5691억 원, 2018년 2조7851억 원으로 매년 늘렸다. 두산건설은 2018년 말 기준 7조7천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취임 뒤 2015년 영업손실을 내던 회사를 2016년 흑자로 돌려세운 뒤 2017년까지 2년 연속 영업이익도 냈다.

    이병화는 이런 공을 인정받아 2018년 3월 주총에서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은 2018년 차입금 확대와 대규모 순손실로 다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하며 빛이 바랐다.

    두산건설은 2018년 말 연결기준으로 부채 2조 원, 자기자본 3조7천억 원으로 보유해 부채비율이 553%까지 확대됐고 결국 다시 한 번 두산그룹의 지원을 받았다.

    △건축사업 전문가
    두산건설에서 30여 년 동안 건축사업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건축개발사업담당, 건축BG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탄생한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위브’를 정착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위브더제니스, 청주지웰시티, 일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위브더제니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건축을 주도하면서 브랜드 고급화에도 기여했다.

  • ◆ 비전과 과제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4월25일 경기 성남 분당구청 앞 성남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두산건설의 '꽃길 조성'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두산건설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만성적 순손실에서 벗어나야 한다.

    2015년 취임 뒤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개선했으나 2018년 실적 악화로 재무상황이 또 다시 크게 안 좋아졌다.

    두산건설은 2010년 이후 9년 연속 순손실을 보고 있다.  이병화가 취임한 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을 냈으나 2018년 또 다시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이병화는 두산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통해 결과적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두산건설이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점은 2019년 5월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두산건설이 5월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소액주주로부터 확보한 운영자금은 100억 원으로 전체 조달금액 3150억 원의 3% 수준에 불과했다.

    모회사인 두산중공업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예정했던 대로 305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소액주주의 참여가 저조해 목표금액 4200억 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두산건설 주가는 3년 전인 2016년 6월 4천~5천원 대, 1년 전인 2018년 6월 2천 원대에서 거래됐지만 2019년 6월 현재 1천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6월 초에는 한 때 1075원까지 내려가며 사상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과거 10대 건설사 지위를 찾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두산건설이 2010년 10대 건설사에 포함됐을 때 주택사업 비중이 60~70% 수준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이병화가 건축BG장 출신인데다 과거 두산위브를 통해 주택사업의 좋은 시절을 이끈 만큼 주택사업 확대의 적임자로 꼽힌다.

  • ◆ 평가

    두산건설에서 건설현장, 건축시공, 개발사업 등을 담당해 온 건설부문 전문경영인이다.

    두산건설은 2015년 이병화를 대표로 선임하면서 “풍부한 건설 분야 경험과 영업 역량을 겸비한 CEO”라며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수주와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쇄신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화하고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영업수완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너경영인과 외부출신 경영인이 많은 두산그룹에서 드문 내부출신 최고경영자다. 이병화는 두산그룹에서 두산 순혈로 한 곳에서만 가장 오래 근무한 전문경영인이기도 하다.

    두산그룹 회장에 오르기 전까지 두산건설에 몸담았던 박정원 회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박 회장의 측근이라는 말도 듣는다.

    ◆ 사건사고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6년 5월9일 두산건설 본사에서 정다그룹 계열 부동산회사인 하이우의 탕소동 부사장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건설>

    △공공기관 입찰 참가 제한
    두산건설은 2019년 3월 공시를 통해 3월18일부터 5개월 동안 공기업,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실행하는 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제한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두산건설에 부과했던 공공기관 입찰참가 제한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면서 새로 내려졌다. 

    두산건설은 2017년 2월 수서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두산건설에 6개월 동안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여를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두산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두산건설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효력이 정지된 상황에서 소송이 진행되던 중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존 행정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하고 입찰참가 제한기간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는 재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새롭게 입찰 참가 제한을 받게 됐다. 

    두산건설은 새로 내려진 재처분과 관련해서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내기로 했다.

    △두산그룹 분당 신사옥 특혜 논란
    두산건설은 1991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부지를 의료시설 용도로 사들였다. 이후 20년 이상 방치해 오면서 공시지가가 72억 원에서 695억 원으로 크게 올랐다.

    두산건설은 2015년 7월 성남시와 해당부지를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하는 대신 2020년까지 5개 계열사 본사를 입주시키는 내용으로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이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성남시는 “용도변경으로 두산건설이 80억 원의 시셋차익을 얻지만 성남시는 세수익만 110억 원, 지역경제 유발효과 2156억 원을 거둘 수 있다”며 “기업특혜가 아닌 시민특혜”라고 해명했다.

    2017년 들어 두산건설이 건축비용 조달을 위해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도변경에 따른 시세차익 논란이 다시 제기됐다. 

    두산건설은 “매각 후 재임차는 4천억 원 이상 소요되는 건축비 조달방안 중 하나”라며 “성남시와 한 협약은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화는 2017년 10월17일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나 두산분당센터 건설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두산건설이 부지 매각 차익을 얻으려한다는 의혹을 불식하고 당초 입주하려던 5개 기업 외에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이전도 약속했다.

  • ◆ 경력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5년 7월30일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 이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두산건설의 전신인 동산토건에 입사했다.

    2005년 7월 두산산업개발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2010년 7월 직무중심 임원인사제도 도입과 함께 두산건설 건축개발사업1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2011년 6월 건축BG장 부사장에 올랐다.

    2015년 5월18일 두산건설 최고경영자 사장에 선임됐다. 

    2015년 7월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으며 이어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8년 3월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대구상업고등학교 45회로 1973년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74학번으로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최경련씨다.

    ◆ 상훈

    2013년 12월24일 주택산업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우리사주 조합원 계정으로 두산건설 주식 5900주(0.01%)를 들고 있다. 2019년 3월31일 기준으로 두산건설 주식매수선택권 6660주를 보유하고 있다. 행사가격은 5만 원이다.

    2016년 급여 4억6천만 원, 상여 5천만 원 등 5억1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7년과 2018년은 보수가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 어록

    ▲ 2015년 10월29일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이학영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그룹>

    “어려운 건설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9/05/30,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경영환경은 정치, 경제 등의 변수로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남북회담이나 북미회담과 같은 시대변화를 잘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 (2019/01/02, 신년사에서)

    “올해야말로 모든 손실을 떨고 금년을 목표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여러 재무적 지표들이 희망적 신호를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1년만 더 애쓴다면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과거와 같은 강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7/01/02, 신년사에서)

    “최근 신용등급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향후 좋아질 것이다. 현재 건축과 토목사업은 괜찮고 해외사업이 위축돼 있지만 해외는 많이 안하고 있어 다행이다.” (2015/12/02, 두산건설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해)

    “지식경영 시스템을 이용하면 10년차 과장이 해야 할 일을 5년차 대리가 할 수 있다. 건설공사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인데 이 제도를 활용하면 다른 직원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2002/03/17, 두산건설의 지식경영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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