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및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진과 건설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2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을 찾아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재용,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 만나 사업현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명수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TF 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총수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삼성전자 이외 계열사로 행보를 넓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전략회의를 연 데 이어 17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투자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검토했다.

이 부회장과 삼성물산 및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진은 26일로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중동사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직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구내식당에서 경영진과 점심식사를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