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빌딩에 5G 인빌딩 솔루션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빌딩에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하고 장비와 안테나를 케이블로 연결해 5G 품질을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빌딩 안에 5G통신 품질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 끝내

▲ LG유플러스 직원이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인빌딩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5G 장비를 구축한 뒤 품질 측정을 마친 결과 최대 600Mbps(메가비피에스)의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5G 인빌딩 솔루션은 강변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작업에 삼지전자 5G 광중계기를 사용했다.

이 광중계기는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노키아, 화웨이 등 모든 제조사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며 장비 크기도 4G LTE보다 30% 이상 줄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으로 고품질 인빌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시분할 방식(TDD)의 5G 광중계기는 기존 주파수 분할방식(FDD)의 4G 광중계기와 달리 정확한 시간 동기 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삼지전자가 5G 장비제조사에 협업을 제안해 상용화를 완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광중계기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고, 삼지전자는 5G 장비 수출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오한 LG유플러스 Access담당은 “5G 인빌딩 솔루션 적용으로 대형 빌딩 내에서도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5G 광중계기 개발로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활성화 및 여러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 확보에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