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에 관한 검사인 선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한진칼은 "그레이스홀딩스가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및 퇴직위로금 지급 관련 규정에 관해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결의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KCGI, 한진칼의 조양호 퇴직금 지급 조사 위해 검사인 선임 신청

▲ KCGI 기업로고.


검사인은 회사의 설립이나 업무 또는 재산상태에 관한 조사를 직무로 하는 임시기관이다.

이에 대해 한진칼 관계자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 산하의 투자목적회사로 한진칼의 2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