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새 공동대표이사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이 내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류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에 류긍선, 정주환과 공동대표체제 전환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


류 부사장은 6월에 열릴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공동대표로 선임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부사장은 개발자로서 정보통신(IT) 기술 및 서비스에 관한 높은 이해도뿐 아니라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공동대표체제를 만들어 더욱 신속하게 새 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동대표체제를 통해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대외환경에 맞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류 부사장은 1977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기업 다날에 입사해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2007년 다날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2011년 다날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3년 다날 유럽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2018년 4월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전기자전거, 주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