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바른 기업문화를 가꾸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두 앤 돈트(Do & Don't)’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 손태승 의지 실어 바람직한 기업문화 위한 캠페인 시작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두 앤 돈트 캠페인은 매달 직원들이 지켜야 할 사항(Do)과 하지 말아야 할 사항(Don't)을 세부 실천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일반행원에서 지점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한 '세대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행이 결정됐다. 

토크콘서트는 연 2회 다양한 직급의 우수직원들이 참여해 주제별로 자유로운 토론을 하는 제도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취임한 뒤부터 이어지고 있다.  

두 앤 돈트 캠페인은 5월부터 회식 및 모임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음주 위주의 회식을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대체하도록 하고 있다.

6월에는 근무시간을 주제로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된다.  

우리은행은 캠페인 세부 실천사항을 직원들이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고 월별 우수 사례도 발굴해 포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은행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주제로 소통과 화합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