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소득 적어 교육받지 못하는 환경을 개선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소득 때문에 교육받지 못하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소득이 적어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며 “기존 아동정책의 틀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찾아내 보호하고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아동수당 신설, 영유아 병원비 감축, 자립수당 지급 등을 통해 아동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대받고 유기되는 아이들을 향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아직도 학대받거나 유기되는 아이들이 있다”며 “초등학교 취학대상으로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이가 5명이나 되고 최근 3년 동안 학대로 목숨을 잃은 아이가 104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그런 말을 정책으로 옮기기 위해 정책의 시야를 넓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