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에서 5G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6일 도쿄에서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해 5G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일본 통신회사 만나 5G사업 협력방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2018년 5월에도 일본 출장에서 NTT도코모와 KDDI 등을 만났는데 1년 만에 다시 이들과 회동했다. NTT도코모와 KDDI는 일본 이동통신업계 1위와 2위 회사다.

일본은 2020년 5G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어 이번 출장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 부회장은 NTT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일본 5G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NTT도코모, KDDI와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일본 스마트폰시장에서 갤럭시 점유율이 반등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일본 NEC와 5G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계기로 5G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에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일본 스마트폰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갤럭시 하라주쿠를 직접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