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문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육성사업’에 동의과학대와 경민대 등 6개 전문대학이 새로 진입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문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결과 59개 전문대학을 최종 선정하고 3년 동안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육성사업에 59개 전문대 최종 선정

▲ 교육부 로고.


전문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육성사업은 정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전문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사업을 평가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진입 전문대학을 결정했다.

1단계 평가결과 58개 전문대학 가운데 상위 80%에 해당한 동양미래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등 46개 전문대학이 2단계 사업에 우선 진입했다.

1차단계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 동서울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12개 전문대학은 2단계 사업에 새로 신청한 전문대학들과 함께 2차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동서울대, 인하공전, 대원대, 가톨릭상지대, 수성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과학대 등 7개 전문대학은 사업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지원을 받게 됐다.

경민대, 연암대, 연암공과대, 경기과학기술대, 충청대, 동의과학대 등 6개 전문대학은 사업에 새로 진입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문대학은 2021년까지 3년 동안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학교당 연간 평균 17억 원,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평균 10억 원씩 정부 지원을 받는다.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는 재배분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전문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육성사업 단계평가는 평가위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외부 공모로 선발해 진행한 만큼 공정하고 전문적 평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