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한전 사장 지낸 조환익을 광주 명예 경제고문으로 위촉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이 16일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명예 경제고문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명예 경제고문으로 위촉했다.

이 시장은 16일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조 시장에게 명예 경제고문 위촉장을 전달했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경제, 에너지, 통상분야 등에서 전문적으로 자문을 받기 위한 목적이다.

조 명예 경제고문은 급변하는 기술혁신 시대에 대응하고 경제와 산업 분야 정책 수립 및 자문,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는데 조 명예 경제고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더해져 에너지밸리 조성과 수출촉진, 투자유치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명예 경제고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한양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경제비서관, 산업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을 거쳐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한전 사장을 두 차례 연임하며 5년 가까이 근무해 역대 2위 근무 기록을 남겼다. 연임 임기를 모두 마치면 최장수 사장이 될 수 있었으나 2017년 12월 임기를 3개월 남기고 물러났다.

조 명예 경제고문은 이 시장과 행시 14회 동기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