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격인 두산이 물류센터 작업 전반을 관리하는 ‘물류 자동화솔루션’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최근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확보해 이 사업을 운영할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설립해 물류 자동화솔루션 진출

▲ 박정원 두산 회장.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한 턴키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턴키 방식은 자동화 창고 건립에 필요한 레이아웃 설계 하드웨어 공급 맞춤형 소프트웨어 구현 등을 종합적으로 실행해 자동화 창고 운영이 바로 가능한 상태로 고객에게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류 자동화시장은 최근 이커머스시장 성장으로 주문채널과 처리물품이 다양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산은 이커머스 및 중대형 물류창고 운영업체가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로지스틱솔루션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두산 기존사업인 산업차량,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 전지 등 핵심역량과 접목해 자율주행 지게차, 물류용 협동로봇, 드론 등을 개발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두산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국내 최고의 토털 물류 솔루션 공급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